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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136

소아 전신마취 정말 해로울까…엇갈리던 연구 최종 결론 지속적으로 상충되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학계에서도 의문점으로 남았던 문제가 마침내 결론이 났다. 결론적으로 신경적, 정신과적 악영향이 있었다. 일단 한번이라도 전신마취를 한 소아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ADHD가 발생할 위험이 1.52배나 높았다. 다른 모든 요인들을 조정해도 역시 전신마취를 받은 소아가 대조군에 비해 1.41배나 ADHD에 걸릴 위험이 증가했다. 실제로 한번이라도 전신 마취를 한 소아의 경우 의사소통에 대한 발달 장애가 일어날 위험이 무려 2.32배나 높아졌고 대근육 운동 능력이 떨어질 위험도 2.37배나 높았다. 또한 미세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2.01배나 됐고 문제 해결 능력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위험도 1.94배나 됐다. 결론적으로 전신마취를 할 경우 영유아검진시 .. 2023. 2. 11.
시간제한 식사법 2012년, 스티브 스위프트는 쥐를 대상으로 한 우리 실험실의 연구에 관해 처음으로 알게 된 뒤 내게 연락을 해왔다. 그날부터 스티브는 시간제한 식사법을 엄격히 지켰다. 1년이 조금 지났을까. 스티브가 우리 실험실에 다시 연락을 해왔다. 그는 15개월만에 체중이 무려 32Kg이 줄어 있었다. 자신의 원래 체중의 1/3에 육박한 무게가 빠진 셈이었다! 스티브의 시간제한 식사법 시간표는 그 단순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일 아침 정확히 6시 40분에 일어나 7시경에 아침식사를 한 뒤 8시간이 지나면 다음 날이 될 때까지 음식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다. 그가 내게 말했다. "먹고 싶은 것은 거의 다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점심식사와 함께 꼬박꼬박 푸딩을 3개씩 먹는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제 식단이 균형 잡힌.. 2022. 11. 13.
"항생제 장기 복용하면 치매 발생 위험 증가" 연구팀에 따르면 연령, 성별, 흡연, 음주, 동반질환 등의 변수들을 고려한 결과에서 항생제 누적 처방일수가 91일 이상인 그룹은 항생제를 처방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44% 증가했습니다. 항생제의 장기 복용이 치매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하버드대와 러시대 연구팀은 중년 여성의 항생제 복용이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 연령 54.7세 여성 약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항생제 복용기간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항생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저하된 인지능력을 보였으며 또래 여성보다 약 알츠하이머 등의 인지능력 질환 위험이 더 컸습니다. https://v.daum.net/v/2.. 2022. 10. 12.
수면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인지기능저하 및 인지기능장애(인지증) 수면제는 일시적으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지기능저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제를 3~6개월간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치매) 위험성이 32% 증가하며 6개월 이상 복용하면 84%까지 상승한다. 베조디아제핀계 약제를 1년간 복용하면 인지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약물 중단 후 최대 3.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금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천천히 신중하게 용량을 감량해야 한다. 일반적인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에는 트리아졸람(triazolam), 에스타졸람(estazolam) 및 테마제팜(temazepam)이 포함된다.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와 항히스타민제 역시 아주 흔히 처방되지만 이들 역시 혈중 아세틸콜린 농도를 저하시켜 인지기능.. 2022. 10. 2.
수면무호흡증(코골이)의 치료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CPAP 마스크다. 기계에 관으로 연결된 산소마스크같이 생긴 마스크를 쓰고 자면 조직이 부은 정도를 측정하여 그만큼 강한 압력의 공기를 밀어 넣어 좀더 편히 호흡하게 해준다. 성공율이 90~95%로 가장 높은데, 단점은 사람들이 쓰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영화 에 나오는 마왕 같은 모습에 목소리까지 괴상하기 때문이다. 수술은 성공율이 50%로, 부은 조직을 제거해 호흡을 돕는다. 체중을 줄여주는 수술도 하는데,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할 경우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가장 큰 치료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다. 체중을 5Kg 감량하면 30% 좋아지고, 5Kg 늘리면 그 반대가 된다. 체중 감량이 수술보다 훨씬 나은 치료법.. 2022. 9. 29.
병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 『동의보감』에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는 3가지 경우와 6가지 경우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3가지 치료할 수 없는 것(三不治) 창공(倉公)에 이르기를, ① 병은 있으나 약을 먹기 싫어하는 것 ② 무당을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 ③ 생명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몸을 조리하지 않는 것 6가지 치료할 수 없는 것(六不治) 편작(扁鵲)이 이르기를, ① 교만하고 건방져 이치에 합당하지 않은 것 ②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재물만 소중히 여기는 것 ③ 먹고 입는 것이 부적절한 것 ④ 음양(陰陽)과 장기(藏氣)가 모두 안정되지 않은 것 ⑤ 몸이 수척해져서 약을 먹지 못하는 것 ⑥ 무당을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 三不治六不治 ○ 倉公有言曰 病不肯服藥一死也 信巫不信醫二死也 輕身薄命不能將愼三死也 [本草] ○ 扁鵲曰 病.. 2022. 9. 28.
하버드 등 30개 美 대학병원서 암 환자 등에 한의학 치료 양의학·한의학 통합 치료 운용… 암 환자 등에 침술·한약 처방 하버드대학 병원,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MD 앤더슨 암센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미국의 유명 병원에서 침술이나 한약 등 한의학적 처방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의학과 양의학을 함께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시도가 주요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학 보고서가 나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2/2013062200190.html [오늘의 세상] 하버드 등 30개 美 대학병원서 한의학 치료[정정내용 있음] 오늘의 세상 하버드 등 30개 美 대학병원서 한의학 치료정정내용 있음 양의학·한의학 통합 치료 운용 암 환자 등에 침술·한약 처방 www.chosun.com 2022. 9. 28.
오뚝이의원의 신우섭 원장님의 "건강을 위해 병원과 약을 버려라" 훌륭하신 의사 선생님이네요. 우리 모두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들입니다. 무조건 약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병의 원인을 찾아라! 당장 식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평균수명 100세 시대는 더욱 멀어진다. 당분 섭취를 줄이고, 좋은 소금을 많이 먹어라.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니다. 과다 섭취를 줄여라.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 식생활 개선이 건강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제가 특히 공감하는 것을 꼽자면, 좋은 소금을 먹어라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니다 ◆ 매일매일 건강해지는 올바른 생활습관 8 1. 현미밥을 먹자 2. 천천히 먹자 3. 좋은 소금을 충분히 먹자 4. 아침밥을 챙겨 먹자 5. 물을 일부러 마시지 말자 6. 찬물로 씻자 7. 창문을 열자 8. 약을 끊자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되레 환자의.. 2022. 9. 28.
의원 1280곳, 감기환자 10명 중 8명에 항생제 처방 의원 1280곳, 감기환자 10명 중 8명에 항생제 처방 병의원 14.8%는 6품목 이상을 투약 http://www.dailypharm.com/News/175552 [데일리팜] 의원 1280곳, 감기환자 10명 중 8명에 항생제 처방 [2013년 상반기 약제적정성평가 결과] 의료기관에서 감기 질환 등에 불필요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을 줄이고 있지만, 의원급은 45% 이상이 여전히 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www.dailypharm.com 이것이 아직 우리나라 감기 진료의 현실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언론이 지적해도 바뀌지 않는군요. 결국 환자들 스스로가 현명해지고, 불필요한 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 감기에 항생제 처방 99% 무의미하다 ☞ "영유아에 항생제.. 2022. 9. 28.
"암 수술·항암치료 하지 말라.. 진짜든 가짜든 암은 그냥 놔둬라" 한 의사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귀담아 들어야 할 말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 현직의사가 한권으로 정리한 암치료의 모든 것이라는 책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암 수술·항암치료 하지 말라.. 진짜든 가짜든 암은 그냥 놔둬라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요령’ 저자 곤도 마코토 “건강하던 사람도 암 진단 받으면 쉽게 사망… 현대의학으로 완치 못해 치료는 고통만 가중”경향신문 | 글·사진 도쿄 | 서의동 특파원 | 입력 2013.10.11 20:24 | 수정 2013.10.12 06:45 '암은 방치해두는 게 낫다.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건강검진은 백해무익하다.' 이 책엔 의료상식을 뒤집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런 만큼 논쟁적이다. 곤도 마코토(近藤誠·63) 게이오(慶應)대 의과대학 방사선과 강사가 .. 2022. 9. 28.
일본 의사들은 한약을 어떻게 생각할까? 일본 의사들은 한약을 어떻게 생각할까? 의사 3명 중 1명은 질환 상태에 따라 한약을 제1선택 약으로 처방 일본에서 의사·의료자용 정보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주식 회사 케어넷은 2012년 3월 5일 ~ 6일, 의사 회원 1,000명에게 한약 처방 상황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항암제의 부작용 경감으로 사용되거나 치매 등의 정신 증상에 대한 효과 연구가 이루어지는 등, 한약에 대한 기대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의사 3명 중 1명은 한약을 제1선택 약으로 이용 '질환 상태에 따라 제1선택제로 사용한다"고 답했던 의사가 34.1%로 나타났다. "한방 의학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40대, 정신·신경과) "천식 발작으로 입원한 환자가 적응증으로 보인다. 환자가 한약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을.. 2022. 9. 28.
항생제가 아이들의 식욕에 미치는 영향 항생제에 의하여 식욕이 감퇴할 수 있으며, 장내 세균의 변화로 비타민K 합성이 저하될 수도 있다. 일부 항생제는 지방변을 일으키며, 경구 투여한 광범위 항생제는 몸 안의 질소 평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안효섭 편, 홍창의 소아과학, 제9판 보정판, 대한교과서주식회사, p.78, 2011. ☞ 의원 1280곳, 감기환자 10명 중 8명에 항생제 처방 ☞ 감기에 항생제 처방 99% 무의미하다 2022. 9. 27.
대증치료 vs. 원인치료 민족의학신문에서 김나희 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금 하는 대증치료가 장기적인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오히려 장기적인 치료에는 방해가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말. 지금 하는 치료가 원인치료인지 대증치료인지 꼭 인식하면서 해야 할 것이다. 대증치료일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좋게 하면서 장기적으로도 치유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것인지, 일시적으로 증상만 좋게 하고 실제 치유는 억제하는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73 2022. 9. 27.
'의사인데, 환자를 고칠 수 없다. 그러면 프로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한방에 대해서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며 부정적이던 일본의 외과 의사가, 메스로 치료할 수 없는 증상들을 한약으로 치료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http://yourmedi.tistory.com/240 교수이자 외과의사인 니이미 마사노리 선생이 서양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마주하면서 자신에게 자문하는 모습이 저는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질문은 바로... '의사인데, 환자를 고칠 수 없다. 그러면 프로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선생의 이런 솔직함과 진지함이 한방에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사 링크의 전문을 읽어보시면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별도의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에서는 의.. 2022. 9. 27.
테니스엘보에 스테로이드 주사 장기적인 이득 없다 <미국의학협회저널> [개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 물리치료는 외상과염(테니스엘보)에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의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장기효과가 불확실하며, 기존 연구에서 물리 치료와 비교(1년 후 8%)했을 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1년 후 72%) 보완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병행하지만 이 역시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불분명합니다. 본 연구는 외상과염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물리치료의 중장기 효과를 비교해본 연구로 호주의 의사들에 의해 시행되었고,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JAMA는 인용지수(IF)가 30이 넘는 임상의학분야의 권위있는 저널입니다. [필진 의견] 본 연구에서 테니스엘보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 2022. 9. 27.
미국서 "종합비타민 효능 없다" 연구 잇따라 종합비타민을 먹더라도 질병 예방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미국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내과학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이 노인층의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연구진이 만 65세 노인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간 섭취하게 한 뒤 기억력 시험을 한 결과 종합비타민을 먹은 실험군과 가짜 약을 먹은 대조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심장마비 혹은 심근경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존스홉킨스대의 연구에서도 비타민 섭취가 심장질환 예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각각 5년간 먹은 실험군을 비교해 두 집단의 심장마비, 흉통.. 2022. 9. 27.
건강염려증과 의과대학생증후군 [칼럼]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5) 건강염려증과 의과대학생증후군 ▲ 서울시립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저자 김현정 이상하게도, 아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의사들은 의료소비에 있어서 일반인들과 다른 선택을 보인다. 예를 들면, 건강검진 받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인공관절이나 척추, 백내장, 스텐트, 임플란트 등등 그 흔한 수술 받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심지어 항암치료 참여율도 떨어진다. 요컨대 검사도 덜 받고, 수술도 덜 받고, 몸을 사린다. 그들은 보수적이고(conservative), 보존적이고(preservative), 최소한의(minimal) 의료를 신속하고 조용히 선택한다. 비유하자면, 마치 손님들에게는 매일 기름진 진수성찬을 차려내는 일급요리사가 정작 자신은 풀만 먹고 산다고나 할까. 왜.. 2022. 9. 27.
"무릎 관절수술 아무런 효과없다" <뉴잉글랜드저널 NEJM> 수술환자·非수술환자 1년뒤 비교…의미있는 차이없어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나 노년층이 주로 하는 무릎 관절 수술이 아무런 의학적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잡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린 핀란드 의료진의 연구 결과를 보면 무릎 부상 이후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사람과 수술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1227093803682 "무릎 관절수술 아무런 효과없다" [앵커]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나 노년층이 주로 하는 무릎 관절 수술이 아무런 의학적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2022. 9. 27.
[임소형 기자의 청진기] 한의사가 홈쇼핑 광고하는 녹용은 '한약'이 아니라 '식품' 국산 사슴뿔은 의약품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광록병 등의 위험이 있으니, 가능하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광록병 청정 지역의 사슴뿔만이 엄밀한 검사를 거쳐 의약품용 녹용으로 사용가능합니다. "한약재용 녹용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업체가 원료를 구매한 뒤 가공해 관능 검사, 정밀 검사, 잔류 오염물질 검사 같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원산지 표기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포장된 다음 한방의료기관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품용 녹용은 일반적인 식품과 같은 방식으로 유통된다. 의료용 녹용으로서 효능이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일부 제품은 함유된 녹용이 국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산이면 몸에 더 좋을 거라고 여기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 이사는 '국산 .. 2022. 9. 27.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차이 식품용 한약재와 의약품용 한약재의 차이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약재는 '의약품용 한약재'가 아닙니다. 단지 먹어도 좋은, '식품'을 의미할 뿐입니다. 한의원에 공급되는 한약재는 국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의약품용 한약재'입니다. (중금속 및 농약 등 잔류 오염물질 검사를 거친 안전한 한약규격품) 언론에서 중금속, 잔류농약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하는 한약재는 대부분 홈쇼핑이나 건강원, 마트, 시장, 음식점 등에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되는 약재입니다. ☞ 홈쇼핑 광고하는 녹용은 '한약'이 아니라 '식품' 2022. 9. 27.
만성요통 진단의 허실 최근 영상기법의 발달에 따라 MRI, CT 등이 요통의 진단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임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이러한 검사를 시행한다면 무익한 진단과정이 되기가 쉽다. Boos 등은 디스크 증상을 보였던 환자와 전혀 증상이 없었던 환자에서 MRI 촬영 결과 디스크 증상을 보였던 환자군에서는 96%의 환자가 디스크 탈출 소견을, 35%의 환자에서 디스크 파열 소견을 보인 반면 전혀 증상이 없었던 대조군에서도 76%의 환자가 디스크 탈출 소견을, 13%의 환자에서 디스크 파열 소견을 보였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MRI는 디스크 증상을 보였던 환자에서 진단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MRI 소견만으로 디스크를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더구나 신경학적 증상이 없는 요통 환자에.. 2022. 9. 27.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암(癌)이 아니라 암에 대한 두려움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의료는 종교처럼 공포산업이며 불안산업이다”라는 문장 한 구절만큼은 압권이었습니다. 지은이의 표현에 따르면, 오늘날 서양의료계의 현실은 “진짜 암이 아닌 유사암”을 검진이라는 미명하에 발견한 뒤 멀쩡한 사람을 수술이 불가결한 암환자로 만들어놓고서 불안과 공포를 조장한다는 뜻이거든요. ☞ 민족의학신문 도서 비평 |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책소개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은 3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곤도 마코토 박사가 암 치료법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 책이다. 그는 의사들의 3개월 시한부 선고는 환자를 겁에 질리게 하여 자신들이 의도하는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수.. 2022. 9. 27.
‘민영화의 나라’ 영국, 의료민영화 시행않는 이유 있다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증상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증상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법 중의 하나입니다. “약도 안 주는 걸….” 아이를 안고 병원을 나오며 아내가 투덜거렸다.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해 9월 돌을 앞둔 아들이 열이 났을 때도, 11월 수두에 걸렸을 때도, 지난 주에 열이 나는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에 왔을 때도, 주치의인 루멘스 선생님의 처방은 늘 같았다. “약은 안 먹어도 됩니다. 괜찮을 거에요. 혹시 상태가 나빠지면 다시 오세요.” 그리고 이번에도 아이는 자기 힘으로 감기를 이겨냈다. ‘무상의료라서 약에도 인색한 것 같다’던 초보 엄마·아빠의 불평은 조금씩 사라졌다. .. 2022. 9. 27.
의학자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지해야" 의학자들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에 들어가 있는 특수 알루미늄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파리대학의 프랑수와 오쉐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주사하면 근육 내에 백혈구의 일종인 매크로퍼지가 과도하게 모여들어 특수 알루미늄을 둘러싸 분해가 안 된 채로 전신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알루미늄 일부는 뇌에 축적돼 신경과 치매 장해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학자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DNA가 알루미늄에 흡착돼 인체에 심한 자가면역질환이 초래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40226114614664 의학자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지해.. 2022. 9. 27.
성장 3줄 정리 단 세줄로 정리하자면... 나머지는 블로그 글을 천천히 읽어보세요. 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유전이다. 아이들은 아픈 곳이 없으면, 알아서 자랄만큼 자란다. 빨리 자라든 늦게 자라든 신경쓰지 마라. 체지방은 좀 조절하는 게 좋겠다. ☞ 키다리 원장님, 그럼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어떻게 도와주면 되나요? 2022. 9. 27.
KBS 시사기획 창 : 우리의학, 미래를 꿈꾸다 중국의 중의사는 혈액검사, CT, MRI, 초음파 등 현대적인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현대 의료기기는 양의사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공학자들이 만든 도구일 뿐입니다. 동영상 내용 중에 어느 한방병원 원장님께서 이런 비유를 하시더군요. "한식 요리를 하는 요리사는, 양식 요리를 하는 요리사가 사용하는 칼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게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서 도움이 되느냐?" 한국 한의학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국가적인 한의학 지원,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구시대적인 의료법의 개편 등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북경대학, 남경대학 등의 유수한 국립대를 중심으로 중의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서 국가적인 주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한.. 2022. 9. 27.
바이엘 피임약 ‘야스민(Yasmin)’과 ‘야즈(Yaz)’에 이렇게 심각한 부작용이? (피임약 부작용) 이 약('야스민')은 다른 피임약보다 혈전 색전증의 부작용 위험성이 높고, 폐혈전 색전증 발생 시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2/16/0200000000AKR20140216065900062.HTML?input=1179m 월경통 20대女에 피임약 처방한 의사 과실치사 '무죄'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월경통을 호소하는 20대 중반의 여성에게 피임약을 장기 처방·투약하는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 www.yna.co.kr FDA 자문위는 21 대 5라는 압도적 표결로 라벨표기를 가결했으며 권고내용은 치명적 혈전 유발이다. 자문위는 이 약(‘야스민(Yasmin)’과 ‘야.. 2022. 9. 26.
항생제 사용 횟수와 염증성 장질환 빈도의 상관 관계 (광주 여수 광양 순천 소아과 한방치료 아이앤맘 한의원)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항생제와 염증성 장질환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네이처(Nature)지에 2011년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위 그래프가 의미하는 것은 항생제의 사용 횟수(가로축)가 늘어날수록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의 제목 역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당혹스러운(troubling) 상관관계(correlation)'입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병원균을 죽일 수는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장내 세균총(flora) 역시 손상받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항생제의 사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2022. 9. 26.
“신생아 때 ‘세균’ 노출, 평생건강에 도움된다” (광주 순천 여수 광양 소아질환 아이앤맘 한의원)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감기, 수족구, 장염 등에 걸리는 것이 나쁜 게 아니예요. 어떻게 치료하고 스스로 이겨내느냐가 중요하죠. 대부분의 감기 치료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의 심리적 위안을 위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로잔대학교 연구팀은 신생아시기에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명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이라 부르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위생가설이란 어렸을 때 먼지, 박테리아 등 전염병을 발생시키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알레르기나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오히려 커진다는 이론이다... 2022. 9. 26.
암 치료에 한약을 사용하는 의사 늘고 있어 - 일본 국립 암 연구소 국립 암 연구 센터 연구소 암 환자 병태 생리 분야 장 上園 야스히토 박사 일본 국립 암 연구소 - 64.3%의 의사가 암 관련 증상의 완화 치료에 한약을 사용 그런 가운데 최근 암 치료 부작용 컨트롤에서 한약이 유효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암 치료에서 최고봉에 위치하는 국립 암 연구 센터 연구소 암 환자 병태 생리 분야장인 上園야스히토 선생님들의 그룹은 국내 388곳의 핵심 암 치료 병원 완화 케어 팀 완화 치료 장치 (PCUS)가 있는 161의 인증 의료 시설에 소속된 의사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 과반수를 넘는 60% 이상의 의사가 부작용 등의 암 관련 증상에 한약을 이용하고 있다는 최신 동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기존의 치료를 보완 또는 대체 할 수있는 새로운 의료 행위에 관한.. 202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