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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계지탕5

잠투정이 심한 아이의 한방치료 (광주 순천 광양 여수 야제증 야경증 아이앤맘 한의원)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보면 유난히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양상은 다양합니다. 잠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낮잠은 잘 자는데 밤만 되면 돌변해서 불안해하고, 이유없이 자다가 깨서 울고 보채고, 계속 엄마를 더듬고 찾으면서 자고, 엄마가 없으면 잠에서 깨서 세상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르고, 어떻게 해도 달래지지 않는 아이들... 엄마 눈밑의 다크써클은 점점 더 진해져 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밤에 울면서 보채고 잘 달래지지 않아서 소아과에 가면 영아산통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아산통(嬰兒疝痛; 콜릭)은 영아콜릭(infantile colic)이라고도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자주 .. 2013. 1. 30.
항온동물과 감기 원래 '「생명과 전기」 서문에 나온 사례에 대한 한의학적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 거대한 주제라서 나눠서 써보려고 합니다. 「생명과 전기」의 서문을 읽으시려면 → http://yourmedi.tistory.com/253 먼저 감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죠. 학생 때 스터디를 할 때 어떤 선배님께서 질문을 하더군요. 자 여러분들은 감기의 원인이 한사(寒邪)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바이러스라고 생각하느냐? 제 기억에 반반이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한사(寒邪)라고 손을 들었습니다. 뭘 알아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 그냥 골랐습니다. 몇몇 논쟁이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옷을 얇게 입고 운동하면 그날 저녁에 열이 나면서 감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한사(寒邪)라고 .. 2013. 1. 17.
柴胡桂枝湯論 (시호계지탕론) 소아에서 시호제의 집증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2012/12/24 - [한의학 이야기] - 소아에서 시호제의 집증(執證)에 관하여 식적으로 인한 야제나 소화기가 불편해서 생기는 야제는,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고, 비교적 최근에 생긴 경향성을 보인다. 원발성 야제는 생후부터 지속적이고 꾸준한 야제의 패턴을 보인다. 시호계지탕을 진정이나 항경련을 목표로 사용하는 경우, 상한론의 원방보다 소시호탕+계지가작약탕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처방의 구성은 동일하지만 작약의 양이 증량된다. 본인이 성인에 사용하는 1일 분량은 [시호8 생반하 작약6 대조4 육계 황금 인삼 생강3 감초2]이다. (혹은 이 용량을 1.5배로 증량)시호와 작약의 조합이 향정신성 및 항경련 작용(간질, 열성경련, 야제, .. 2012. 12. 25.
감기(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도 포함) 진료하는데 필요한 과립제 감기(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도 포함) 진료하는데 필요한 과립제계지탕마황탕갈근탕소청룡탕마행감석탕소시호탕시함탕오령산배농산급탕 맥문동탕 형개연교탕 요 정도만 준비하고 증에 맞춰서 주면 됩니다. 계마각반탕이나 시호계지탕은 1+1으로 섞어서 먹으라고 하면 되겠죠. 일반적으로 초기 감기에 갈근탕을 막 던지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발열을 동반하는 소아 외감 표증에는 잘 맞지 않는 약입니다. 아이들은 체액이 넘쳐서 문제이지 부족하지 않아요. 삼소음, 곽향정기산. 이건 맛이 좋은 편이라서, 약 못 먹는 아이들에게 이거라도 먹어라하고 주는 것이지 굳이 필요없구요, 패독산, 쌍금탕 이런 거 던지면, 당연히 환자에게 도움은 됩니다만 10년을 감기 치료해도 늘지가 않죠. 사실 감기라는 게 물만 먹어도 낫는 병이라서 .. 2012. 12. 24.
소아에서 시호제의 집증(執證)에 관하여 소아에서 시호제의 집증(執證)에 관하여 소시호탕, 시호계지탕, 시박탕 등은 소아의 급성 상기도 감염, 잦은 감기, 허약아의 체질 개선, 열성 경련, 신경정신과 질환(야제증, 전환장애, 심신증, 틱) 등에 다용됩니다. 소아에서 시호제를 사용할 수 있는 집증(執證)의 근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길익동동의 약징(藥徵)부터 살펴봅니다. 柴胡 主治 胸脇苦滿也. 旁治 寒熱往來 腹中痛 脇下痞硬. [辨誤] 본초강목에서 왕왕 ‘왕래한열’이 시호의 主治라고 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학질’에서 왕래한열이 극심한 경우에 시호를 써서 낫는 경우도 있지만 낫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장중경의 책에서 고찰해보니, 시호를 쓸 때 흉협고만증이 없는 경우가 없었다. 실제로 흉협고만하면서 한열이 왕래하는 경우에 시호를 .. 201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