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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사장, 자영업, 그리고 대안 없는 삶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철학’이다. 여기서 철학은 바로 ‘차별화’와도 같은 말인데, 어떤 업에 대해서 자신만의 철학이 없다면 차별화를 절대 할 수 없다. 그 철학이라는 것이 제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던지, 아니면 공간에 대한 생각이던지, 고객의 경험에 대한 그 무엇이던지 아무튼 그 ‘업’을 구성하는 중요한 한 요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서 자기만의 ‘철학’을 얻었다는 정도가 되어야 사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부분은 ‘골목시장 분투기’에서도 여러번 소개되어서 매우 공감하면서 책을 읽었다."http://mbablogger.net/?p=5137 2012. 12. 24.
환자는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알아본다 의사만 환자를 망진(望診)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도 의사를 망진한다. 문진(問診)을 하는 의사의 목소리와 눈빛, 촉진(觸診)을 하는 의사의 손길에서자신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서 얼마나 공부했고, 준비되어 있는지를 간파한다. 그리고 치료를 맡길 수 있는 의사인지를 직감적으로 판단한다. 일년에 한두번 혹은 평생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환자를 위해서라도 준비하고 공부하는 것이 의사의 마음이다. 물론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지만.놀랍게도 공부하고 준비하면 그 환자가 온다. 사실은 이전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환자는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알아본다. 이 환자에게 꼭 도움이 되고 싶다. 2012. 12. 24.
허리디스크의 8할은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낫는다. "척추 수술을 많이 하고 성공률이 어떻다고 자랑하는 병원은 일단 의심하면 된다. 허리디스크의 8할은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낫는다. 수술 안 해도 좋아질 환자에게 돈벌이를 위해 수술을 권하는 것이다. '획기적인 새로운 시술법'치고 검증된 게 없다. 보험 적용도 안 된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돈은 돈대로 버리고, 몸은 몸대로 망가진다." 기사 링크 ☞ 장삿속 과잉 의료를 고발하다… ‘척추 명의(名醫)’ 이춘성 교수 2012. 12. 24.
시수도명(矢數道明) 선생의 도화탕(桃花湯) 치험례 시수도명(矢數道明) 선생의 도화탕(桃花湯) 치험례 이런 치험례를 써야 한다. 마치 눈앞에서 환자를 관찰하듯이 병력과 증상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당혹감과 심리 상태의 변화까지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당대의 명의(名醫)인 대총경절(大塚敬節)과 시수도명(矢數道明) 두 사람이 서로 교류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시수도명(矢數道明) 선생의 치열한 기록 정신은 일반인의 경지를 뛰어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의하시는 분들 중에, 사실은 삽질을 거듭하면서 겨우 겨우 힘겹게 치료한 환자를, 강의하면서는 그냥 초진 때 증상 적고 ‘이건 좀 어려운 처방인데, 이럴 때는 이 처방 쓰면 됩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 2012. 12. 24.
귤피(橘皮) vs. 치자(梔子) 귤피(橘皮) vs. 치자(梔子) 최근에 가슴에서 체한다는 환자를 만나고 귤피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체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못 쉬고, 아파서 웁니다. 치험례는 다음에 올리기로 하구요.고방(類聚方)에 귤피가 들어간 처방은 총 5개가 있습니다. ① 당연히 가장 처방 구성이 간단한 귤피탕[橘皮4냥 生薑반근]부터 살펴봐야겠죠.乾嘔, 噦, 若手足厥者, 橘皮湯主之.橘皮四兩, 生薑半斤. 右二味, 以水七升, 煮取三升, 溫服一升, 下咽卽愈.헛구역질이나 딸꾹질을 하는데 만약 손발이 싸늘하면 귤피탕으로 다스린다. 방후의 복약법에 보면 계지탕처럼 죽을 먹고 이불을 덮고 그런 말은 없고, ‘따뜻하게 마시면 즉시 낫는다’고 기록하여 효과가 매우 빠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② 귤피탕에 죽여․인삼․대조․감초가 .. 2012. 12. 24.
마황(麻黃)에 대한 소고(小考) 마황(麻黃)에 대한 소고(小考) 마황은 발한제(發汗劑)인가? 마황이 발한제라면, 마황이 석고와 배합되면 지한(止汗) 작용을 한다는 설(說)은 뭔가? 마행감석탕(麻杏甘石湯)은 발한(發汗) 작용을 하는가? 지한(止汗) 작용을 하는가? 1. 수정과(水正果)계지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계지를 직접 달여서 마셔보면 이런 느낌이 난다. 전탕 시에 특유의 냄새가 강하다. 20g을 달여서 350mL로 만든 따뜻한 탕액을 마시면 얼굴, 가슴, 어깨 부위가 마치 생강차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게 약간 후끈하면서 땀이 살짝 난다. 하지만 차게 마시면 그 변화를 거의 느낄 수가 없다. ▪ 계지는 단독으로 사용하면 발한력이 약하지만 마황과 함께 쓰면 마황의 발한 작용을 증가시킨다. 계지 정유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 2012. 12. 24.
약의 기본은 증치(證治)이고 침의 기본은 아시(阿是)다 원문을 읽고, 방의(方意)에 대해서 고민하고, 치험례를 읽어라. 그 과정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은 결단코 없다. “다 버리세요. 그런 것 다 공부할 필요 없고, 이것만 알면 됩니다.” 그런 건 듣기 좋은 말일 뿐이다. 그 과정을 다 거친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치험례를 설명할 때, 그 처방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직관”에 대해서는 기술하지 않거나 혹은 기술하지 못한다. 그냥 환자를 관찰하다가 처방이 떠오른 경우가 더 많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는, 논리적인 추론을 거쳐서 이 처방이 선택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약의 기본은 증치(證治)이고 침의 기본은 아시(阿是)다. 마지막 문단을 기억하면 된다. 「이런 환자들 .. 2012. 12. 24.
의사협회 회장이 고백하는 의료사고의 ‘불편한 진실’ 의사들 욕하자는 것이 아니구요, 의료를 이용하는 일반 환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내용이네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최근 '자정선언'을 하면서 의사들에게 조차도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는데, 용기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날때 한번씩 보세요.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20911/49311777/1 2012. 12. 24.
남산현표 南山玄豹 남산현표 南山玄豹 윤증(1629-1714)이 게으른 선비에게 준 시에 이런 것이 있다. 열심히 공부하려면 조용해야 하는 법 남산의 안개 속 표범 보면 알 수 있네. 그대 집엔 천 권의 서적이 있건만 어이해 상머리서 바둑이나 두는 겐가. 공부는 외면한 채 바둑 같은 잡기로 세월을 낭비함을 나무란 내용이다. 시 속에 남산무표南山霧豹, 즉 남산 안개 속에 숨어 있는 표범 이야기는 한나라 유향의 [열녀전]에 나온다. 도답자란 사람이 있었다. 3년간 질그릇을 구워 팔았다. 명예는 없이 재산만 세 배나 불었다. 그의 아내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남편에게 여러 차례 그러지 말라고 간했다. 도답자는 들은 체도 않고 부의 축적에만 몰두했다. 5년이 지나 그가 엄청나게 치부해서 백 대의 수레를 이끌고 돌아왔다. 집안사람들.. 2012. 12. 24.
2% 부족할 때 오늘 아침 동료와의 대화 뭔가 환자를 보다보면 집증(執證)을 하는데 2%(?) 혹은 20%(?^^) 부족한 경우가 있잖아. 계지가작약탕증인 것 같은데... 근데 계지가작약탕은 소화장애를 그렇게 많이 호소하지는 않거든. 뱃골이 작아서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체한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어. 그렇게 뭔가 좀 부족할 때, 자신이 없을 때, 사람들은 가감(加減)이나 합방(合方)을 하기 시작하지.음... 소화가 좀 안되니까 산사, 신곡, 맥아 좀 넣어주고. 혹은 평위산을 합방해 볼까나? 근데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모르는 적방(適方)이 있는 경우가 99%야.대충 섞어서 만든 처방을 투여했을 때와 적방(適方)을 투여했을 때의 반응은 정말 달라. 그건 환자도 느끼고 의사도 느껴... 정말 다르거든... 결국 이렇게 아리까.. 2012. 12. 24.
더하는 것은 쉽지만, 빼는 것은 어렵습니다 악미중(岳美中)이 부녀를 치료한 적이 있는데 만성신염으로 혈뇨, 빈뇨, 요통 증상이 있었는데 저령탕 3첩을 처방하여 치유되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난 후에 그 병이 다시 재발하였는데 허증임을 고려하여 산약을 가미하였다. 하지만 병세가 더욱 더 심각해져서 다시 저령탕의 원방을 처방하였더니 효과가 좋았다. 그 후에 병이 또 재발하여 해금사를 가미했는데 오히려 효과가 없어서 다시 저령탕 원방을 그대로 처방했더니 효과가 좋았다. 이는 침괄량방 自序에서 ‘약물을 단독으로 쓰는 것은 쉽지만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섞어 사용할 경우는 어렵다. 세간의 많은 의가들은 한 가지 약물로는 효과가 부족하다 생각하여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쓸수록 효과가 좋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는 약물의 효능에 相使, 相反의 작용이 있어 서로 .. 2012. 12. 24.
굶을수록 더 살찌는 체질로 바뀌는 이유 “그래서 굶는 다이어트를 자주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은 낮고, 지방축적률은 높아요. 굶을수록 더 살찌는 체질로 바뀌어서 평생 살과의 전쟁을 벌여야만 하는 거지" “그런데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식품만 먹으면 몸속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크게 낮아질까? 그렇지 않단다. 적게 섭취하면 간에서 많이 합성하고, 많이 섭취하면 덜 합성하는 식으로 일정수준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간이 활동을 하거든. 그래서 채식만 하는 스님들의 콜레스테롤도 일반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란다.” 일시적인 효과(?)라도 원하는 여자들의 욕구 + 병원의 상업적인 이익이 맞물려서 많은 비만치료가 횡횡하고 있지만,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100% 요요 현상을 불러옵니다. 제대로 건강하게 살을 빼는.. 2012. 12. 24.
처음부터 투철하게 알 생각은 마라 예전 도연명은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나 깊은 이해를 구하지는 않았고, 매번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있으면 문득 기뻐하여 밥 먹기를 잊었다(好讀書, 不求甚解, 每有會意, 便欣然忘食)’고 했다. 처음부터 투철하게 알 생각은 마라. 천천히 무젖어들 듯 음미하다보면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 정민,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중에서 2012. 12. 24.
몸무게 중 2kg가 ‘100조 마리’ 세균 덩어리 우리 몸에는 1만종 이상의 100조마리 각종 유익균이 살면서 인체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이러한 유익균 생태계를 치명적으로 해치게 되어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항생제 남용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감기에는 항생제를 안써야 합니다.몸무게 중 2kg가 ‘100조 마리’ 세균 덩어리 2012. 12. 24.
<책> 약증(藥證)과 경방(經方) 국내에서 발간된 황황(黃惶) 교수의 3번째 책. 약증(藥證)과 경방(經方).이전에 발간된 책은 ‘중의십대류방(中醫十大類方), 집문당’과 ‘상한론 처방과 약증(藥證), 법인문화사’인데 감명 깊게 읽고 요즘에도 자주 참고하는 책입니다.‘상한론 처방과 약증(藥證)’ 이후 10년 만에 또 하나의 성과물을 내놓으셨군요.아침에 책이 도착해서 서문만 읽었습니다. 앞으로 또 몇 달간 가슴이 두근거리는 독서를 할 수 있겠네요.왕청임은 의림개착(醫林改錯)에서 “고인들이 처방을 쓸 때 그 처방의 효과 여부는 두 가지 경우에 달려있다. 처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의사 스스로가 직접 그 병증을 치료한 것으로 여러 번 경험을 했던 처방이다. 효과가 없는 처방은 대부분이 의론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말하였는데 경험의 누적은 중의에서.. 2012. 12. 24.
백호가인삼탕 백호가인삼탕 본 방증의 변증핵심은 백호탕증에 갈증이 심하게 나는 것이다. 많은 의가들이 본 방으로 갈증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후세에 많은 의가들이 그 주요 공로를 석고에게로 돌리고 본초 관련 책에도 석고가 갈증을 치료한다고 언급해 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한론(傷寒論)의 원래 뜻과도 어긋난다. 백호탕 관련 조문을 살펴보면 구불인(口不仁)의 증상은 있어도 갈(渴)증은 없다. 그리고 백호가인삼탕 관련 조문을 보면 목이 마르지 않는(不渴) 증상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이로부터 갈증을 치료하는 것은 석고의 작용이 아니라 인삼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석고의 주요 작용은 제열(除熱)로서 입과 혀가 건조한 증상을 주로 치료한다. -펑스룬, 상한론의 육경과.. 2012. 12. 24.
탕본구진(湯本求眞)의 추천서적 대총경절(大塚敬節)이 처음 탕본구진(湯本求眞)에게 배울 때 탕본구진은 남독(濫讀)을 경계하며 다음 6종의 서적을 권했다. 1. 尾臺榕堂, 2. 尾臺榕堂, 3. 稻葉文禮, 및 和久田寅叔虎, 4. 永富獨嘯庵, 5. 有持桂里, 6. 길익동동, 2012. 12. 24.
원문을 읽어라. 그리고 몰입하라. 학문이란 강의록이나 써머리나 선배들에게 주워들은 팁으로는 이룰 수가 없다. 그런 것은 매달, 매년 바뀌는 것이다. 자기가 고민하고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라면 장중경이나 이제마와도 맞짱을 뜰 수 있는 기개가 있어야 한다. 원문을 읽어라. 그리고 '몰입'하라. 2012. 12. 24.
소아에서 시호제의 집증(執證)에 관하여 소아에서 시호제의 집증(執證)에 관하여 소시호탕, 시호계지탕, 시박탕 등은 소아의 급성 상기도 감염, 잦은 감기, 허약아의 체질 개선, 열성 경련, 신경정신과 질환(야제증, 전환장애, 심신증, 틱) 등에 다용됩니다. 소아에서 시호제를 사용할 수 있는 집증(執證)의 근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길익동동의 약징(藥徵)부터 살펴봅니다. 柴胡 主治 胸脇苦滿也. 旁治 寒熱往來 腹中痛 脇下痞硬. [辨誤] 본초강목에서 왕왕 ‘왕래한열’이 시호의 主治라고 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학질’에서 왕래한열이 극심한 경우에 시호를 써서 낫는 경우도 있지만 낫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장중경의 책에서 고찰해보니, 시호를 쓸 때 흉협고만증이 없는 경우가 없었다. 실제로 흉협고만하면서 한열이 왕래하는 경우에 시호를 .. 2012. 12. 24.
日, 감기약 등 먹고 131명 사망 기사 링크 : 日, 감기약 등 먹고 131명 사망 감기에 걸려서 힘들면 안전한 한방치료를 받으세요. 여의치 않다면 그냥 집에서 물만 먹으시구요. 그러면 중간은 갑니다. 열나고 힘들다고 자꾸 주사맞고 항생제를 먹는 것은 몸을 학대하는 것입니다.어린아이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공지 (한방 치료에 대하여)한국에서 처방한 감기약을 본 외국 의사들의 반응은?키다리 원장님의 건강한 감기 치료를 위한 4가지 원칙[TED] 아브라함 베퀴즈 : 의사의 손길미국과 일본에서는 암치료에 이미 한의학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2012. 12. 24.
병원은 아플 때만 간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해 6천8백명.의료 과오에 의한 사망자 수는 한해 4만명.의료 과오로 상해를 입는 사람은 한해 52만명. 피해 당사자는 의료과실로 인한 상해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은 병원균에 오염된 장소임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은 아플 때만 가야 한다. [의료사고 실태 충격] 수술 실수·투약 오류·병원내 감염…환자 9.2% 당했다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524031205619 2012. 12. 24.
일본 의사의 86% 가 한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별도의 한의사 면허가 따로 없어서 양의사들이 한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일본 의사의 86%가 한약을 처방하고 있고, 그 비율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의사의 73.4%가 암치료시 한약을 병용하고 있죠. 그런데 왜 한국의 의사들은 한약을 폄하하고 한약 먹지말라는 이야기를 할까요? ☞ 정작 본인들이 아플 때 가장 선호하는 감기약과 소화제는 쌍화탕, 활명수인데 말이죠. 이유는 뻔하죠. 우리나라 의사들은 자기들 밥그릇 줄어들까봐 한약에 대해서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죠. 의사들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이유도 똑같아요. 2008년 일본 전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5%의 의사들이 현재 한약을 실제 처방하고 있으며 과별로 보면 내과(88.8%), 산부인과(8.. 2012. 12. 24.
<책> 한방의 특질 한방의 특질, 김은하 옮김, 전파과학사, 1998년 출간 일본 한방의 대가 오츠가 케이세츠(大塚敬節) 선생이 말년에 일반인을 위하여 수필 형식으로 역은 책입니다. 한의학에 대하여 알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단 한권의 책을 추천한다면 이 책입니다. 일본 한방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들에게 단 한권의 책을 추천한다면 이 책입니다. 요즘 다시 읽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이러한 입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예, 특히 치료경험례를 다수 들고, 한방의 특질을 말함과 함께 이 책을 수필풍으로 정리해 보기로 했다. (중략) 나의 은사 유모토 큐우신(湯本求眞) 선생님도 서론이 있고, 결론이 있는 것 같은 형식주의적인 책보다도 차를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야말로 한방 치료의 비결이 숨어 있다고 말씀하였다.” 2012. 12. 24.
약에는 혼이 담긴 것과 담기지 않은 것이 있다 나는 일전에 '약과 인간'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 '의사와 환자와 약의 관계'라는 장에서 같은 약을 같은 병에 써도 그것을 쓰는 의사의 태도에 따라 효력이 뚜렷하게 좌우된다는 것을 읽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주는 경우에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가르치고 있다. 요시마스 토오도오(길익동동)의 수제자 무라이 긴잔(촌정금산)은 "내가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은 누가 이것을 믿으랴."라면서 스스로 자신없는 치료를 하는데 환자가 믿을 리가 없다고 서술하고 있다. 후루야 치하쿠라는 명의는 제자 중 한 사람이 써서 효과가 없었던 약을 같은 환자에게 주어 즉효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이 생각해 가면 약에는 혼이 담긴 것과 담기지 않은 것이 있다. 이것은 약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대총경절.. 2012. 12. 24.
'자기야' 이혜정, "서울대 의사들 머리에 든 거 없어" 욕했던 사연? 열이 나면서 다른 증상이 없다면 보리차만 먹이는 게 맞습니다. 제대로 치료한거죠. 남편은 돌팔이가 아니군요. 물론 옷을 벗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명확하죠. 식구들을 병원에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자기 아이들에게는 보리차만 먹이면서, 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는 해열제를 처방할까요...? '자기야' 이혜정, "서울대 의사들 머리에 든 거 없어" 욕했던 사연? 2012. 12. 24.
[시] 귀떼기 청봉 (이상국) 삼양 대관령 목장에서 2012. 12. 24.
봄의 정원으로 오라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 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2012. 12. 24.
괴로움이 많은 사람, 근심·걱정이 많은 사람 아침에 출근하면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팟캐스트를 듣다가... "괴로움이 많은 사람은 지나간 과거의 일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고, 근심·걱정이 많은 사람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012. 12. 24.
대총경절(大塚敬節) 선생께서 공부하신 길 대총경절(大塚敬節) 선생께서 공부하신 길. 23년간 한 우물만... 일본의 한방은 덕천(德川)시대가 되면서 몇 갈래의 유파가 생겼다. 그 중의 주류는 고방파와 후세파, 절충파이다. 탕본구진(湯本求眞) 선생은 소화(昭和)시대를 대표하는 고방(古方)의 대가였으므로 나는 선생에게서 고방을 배웠다. 고방파에서는 한말(漢末)의 의서인 “상한론” “금궤요략”만 연구하면 당송(唐宋)이하의 잡서(雜書)는 볼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 서 있다. 그래서 처음 23년간 나는 상한론과 금궤요략의 연구에 전력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한방의 근간인 고전(古典)에 친숙해질 수가 있었다. 이렇게 면학초기에 잡학(雜學)을 하지 않고 오로지 “상한론”에 전력을 투구할 수 있었던 것은 탕본구진 선생 덕분이었다. 그러나 내게 한 가지 의문이 생.. 2012. 12. 24.
장중경코드에 대한 추억(?) 누군가 장중경코드1을 읽는다고 하니 갑자기 옛 생각에 눈물(?)이...^^ 복치학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약징(藥徵)도 외우고, 상한론에 조금씩 익숙해질 무렵, 하지만 뭔가 갈증도 커져갈 무렵... 그러니까 본과 2학년이던 2008년 여름. 장중경코드1·2를 펼쳤습니다. 길익남애(吉益南涯)의 상한론정의(傷寒論正義). 뭐 이런 책이 있지? 이해가 안 가는 한의학책이 있을 수 있나... 본경소증(本經疏證). 본초문답(本草問答). 의역통설(醫易通說). 어려운 책 많습니다. 하지만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저는 음양(陰陽)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역학(易學)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자가 설명하는 내용을 그냥 수긍하면 안 읽히는 한의학서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릅니다. 뭔가 논리적인 구조가.. 201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