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농산(排膿散; 지실 작약 길경 계자황)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요, 처방 구성이 비슷한 지실작약산(枳實芍藥散)에도 배농 효과가 있음이 금궤요략 원문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産後, 腹痛, 煩滿不得臥, 枳實芍藥散主之.[21-5]
枳實芍藥散(婦人‧産後)
枳實(燒令黑, 勿太過) 芍藥等分
右二味, 杵爲散, 服方寸匕, 日三服, 並主癰膿, 以麥粥下之
산후에 배가 아프고, 답답하고 그득하여 눕지 못하면 지실작약산으로 다스린다.[21-5]
지실작약산(婦人‧産後)
지실(까맣게 태우되 지나치게 많이 태우지 말 것)‧작약 각 같은 양.
위의 2가지 약을 가루내어 사방 한 치의 숟가락으로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옹저로 고름이 생긴 것도 치료하는데 보리죽으로 먹는다.
또한 癰膿(옹저로 고름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고 기재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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