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의학(經方醫學)
본4때 재밌게 읽으면서 정리했었죠.
언젠가 다시 가열차게 읽으면서 재구성해볼 계획입니다. 일정 수준이상의 책을 읽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경방이론도 일반적인 이론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가설(fiction)에 지나지 않습니다. 본서에서 전개되고 있는 인체구조론도 하나의 가상적 구조(virtual structure)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방이론의 타당성과 유효성은 현상론(現狀論)적인 사실을 어느 정도 재구성할 수 있을까, 또한 임상적(臨床的)으로 어느 정도 기능을 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按] 기능과 현상을 나타나게 하는 바탕에는 구조가 있다. 항상 구조를 생각해야 공허한 이론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시호계지건강탕에 있는 과루근은 식히고 潤하는 작용이 있고, 건강은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호계지건강탕이라는 것은 어떤 부분에는 熱이 있기 때문에 陰이 말라가고 있고, 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필요없는 水(飮)이 고이고 있는 증상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호계지건강탕이 시호계지탕에 비해서 虛證이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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