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치료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패턴인식의 치료법'이다.
나의 인식 체계로는 이것이 한약 치료의 practice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로 보인다.
그걸 변증론치(辨證論治)라고 표현하든, 방증상응(方證相應)이라고 표현하든.
수많은 유효성분을 가진 천연물 복방(複方)과 인체라는 복잡계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다 알 수 있나.
효과가 있으면 그걸로 장땡이지.
아픈 사람에게 중요한 건 치료가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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