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원장님(☞자연재생 한의원; 화상치료 전문가; 서울 강남구 소재)의 글을 소개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데 나을 수 있나요?"
"이런 병이 있는데 나을 수 있나요?"
그런데 똑같은 증상이나, 동일한 병명이라도,
증상의 유형과 빈도, 유병기간, ☞기타 몸 상태(소화, 대소변, 수면 상태)에 따라서 치료율이 모두 다릅니다.
결국은 진찰을 해봐야 지금까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후를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건 안 나으면 이상한 거예요. 1~2달 시간을 주세요.
오래된 병이지만 이건 쉽게 치료가 될 것 같네요. 2~3개월 정도 시간을 주세요.
이건 치료는 되는데요, 정말 주구장창 치료해야 합니다.
이건 치료해 본 적도 없고 쉽지 않은데요. 기회를 주시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건 제가 치료하기 어렵겠네요. 죄송합니다. 다른 원장님 소개시켜 드릴께요. 등등.
이런 내용들을 친절하게 풀어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는데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면 됩니다.
[한의사 조성준님의 글; 강남구 삼성동 화상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자연재생 한의원 원장님]
가끔 지인들이 어디어디 아픈데 이거 한의원에서 치료할 수 있어? 라고 물어봅니다. 제가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치료해 보자고 하고, 제가 잘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다른 한의사 원장님들이 잘 치료할 수 있으니 잘 치료하는 한의원 찾아볼께 라고 말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 질환이 더 많기 때문에, 다른 한의원의 치료방법과 치료 결과 발표들을 찾아볼 때가 많습니다. 치료 결과들을 많이 발표하는 한의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를 할까말까 고민할 때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치료 예후나 결과들을 많이 발표하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증례 보고 논문 등을 함께 해주거나 도와주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늘어난다고 하니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치료하고 싶은 혹은 치료한다고 광고하는 한의원이 생기면 직접 그 한의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보라고 합니다. 의료는 폐쇄적이여서 전문가가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것이 오히려 왜곡된 정보를 얻습니다. 상담을 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치료 여부는 충분히 숙고한 이후에 결정해도 됩니다. 기껏해야 손해 보는 것은 가서 상담하는 시간입니다.
본인의 증상에 대해 잘 설명을 듣고 예후를 잘 들어보세요.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이건 치료가 된다, 안된다. 혹은 어느 정도 치료 가능성이 있다. 없다를 잘 설명합니다. 그리고 환자도 이 곳에서 잘 치료될 수 있을지, 없을지 대부분 상담과정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결정했으면, 설명한 예후에 맞게 잘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이제는 치료하는 한의사가 고민하고 판단해야 하는 문제니 상태를 잘 설명해 달라고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니, 어디어디 아프시면 근처 한의원 한번 찾아가 보세요.
이게 제가 지인에게 답변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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