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문화사 의림개착]
중국 청나라 왕청임(王淸任)이 1830년에 편찬한 의서.
이전에 성보사에서 나온 번역서보다 훨씬 매끄럽고 쉽게 읽을 수 있다.
계보가 없는 독특한 학풍과 선구적이었지만 미숙한 해부학 묘사로 후대에 많은 비판도 받았지만("고칠수록 오류가 생긴다"), 책을 읽어보면 이 분이 야전사령관 스타일의 실전형 의가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의가들은 의학 이론보다 처방의 실용성에 방점이 있다. 처방과 그 적응증에만 주목하면 된다.
"일찍이 이 병증을 치료해보니, 왼쪽 반신불수를 앓는 경우는 구안와사가 대부분 오른쪽에 있고, 오른쪽 반신불수를 앓는 경우는 구안와사가 대부분 왼쪽에 있었다. 이런 이치를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또 살필 만한 서적도 없는 것은 왜인가?"
<해부학으로 한의학 기틀 다진 '의림개착(醫林改錯)', 역작 재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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