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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생리통, 생리불순, 하혈

철결핍성 빈혈에서 종종 보이는 "이식증(pica)" 두번째 이야기 (순천 여수 광양 빈혈 산부인과질환 여성질환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22. 9. 5.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이 심한 환자들에서 종종 보이는 이식증(異食症)>

 

이식증(異食症, pica)은 흡수 가능한 영양분이 없는 물질, 예컨대 종이, 점토, 금속, 분필, 흙, 유리, 모래 따위를 먹는 증상이다.

 

"한 가지 더 특이한 증상은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하며, 이는 이식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식증의 특징은 음식이 아닌 것을 씹거나 먹는 것이다. 그 배후의 생물학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얼음, 판지 또는 흙과 같은 것을 씹어 먹는다. 영양 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훨씬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난다." - MSD 매뉴얼

 

 

빈혈이 심한 여성들의 경우 ☞이식증(pica)의 증상으로 얼음을 씹어먹는 것을 즐기는 경우는 몇번 봤는데, 오늘 진료실에서 본 빈혈 환자는 증상이 좀 독특했다. 

게다가 영민하신 이 분은 본인의 그런 증상이 빈혈이 심해질 때 나타나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다!

혹시 얼음 씹어 먹는 걸 좋아하시는지 선수를 쳤는데...

 

"얼음보다는 생쌀을 씹고 싶다. 밥을 하면서 쌀을 씻다가 한번씩 씹어 먹는다.

빈혈이 심해지면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 같고, 

그럴 때는 빈혈약을 한 번이라도 더 챙겨 먹는다."

 

이식증을 유발하는 배후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부족한 철분이나 미량 원소를 섭취하기 위해서 흙이나 돌을 씹고 싶은 욕구가 문명화되면서 얼음씹기나 생쌀씹기로 변형된 것이 아닌가 싶다.

 

자궁선근증 환자들은 왜 자궁적출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서야 한의원에 오는 것일까. 좀 일찍 오시지... 노력해 봅시다.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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