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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잦은 감기, 단체생활증후군

성인들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잦은 감기 기침 몸살 증상 (광주 순천 여수 광양 면역력 증진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19. 7. 12.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한의원 키다리원장입니다.

 

오늘은 성인의 잦은 감기에 대한 글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아이들도 아니고 성인인데 감기를 달고 사는 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1년에 감기를 6번 ~ 8번 혹 그 이상 달고 사는 성인들이 있어요. 

한번 감기 걸리면 증상이 2-4주씩 지속되고 그 감기가 나을 때쯤 또 감기에 걸리고 그런 식으로 말 그대로 ‘감기 몸살을 달고 사는’ 성인들이 있죠. 이건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성인들의 이런 잦은 감기는 소아들과는 좀 다릅니다. 소아들은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어요. 미취학 아동의 경우 교과서적으로 1년에 6번 ~ 8번까지도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실 소아들의 잦은 감기는 대부분 우리나라의 잘못된 감기 치료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걸 단순히 면역력의 문제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어요. 

 

아이들은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고, 그럴 때 불필요한 약들(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기관지패치, 항생제) 안 먹고 스스로 잘 이겨내면 됩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부모님들이 ☞바른 감기 치료 방식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근데 성인들이 자꾸 이런 식으로 감기를 달고 사는 것은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이건 병입니다.

 

이런 분들이 한의원에 왔을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처방 중의 하나가 바로 소시호탕의 후주가감인 ‘소시호탕 去 인삼 반하 加 오미자 건강’입니다. 보통 약칭해서 ‘시호가미강탕’ 그렇게 부르죠.

물론 이 처방만 쓰는 건 아닙니다. 제가 쓰는 모든 글에서 처방 자체는 사실 그냥 글을 풀어가기 위한 소재일 뿐입니다. 결국 한의사는 처방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처방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저에게는 편하기 때문에 처방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처방명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감기를 달고 사는 성인들의 경우 이런 처방 외에도 소청룡탕 가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천식이나 숨참이 있다면 정력대조사폐탕을 써야 하는 경우도 당연히 있죠. 

고령자들의 경우 맨날 감기, 몸살 달고 사는 경우에 방기황기탕 가감을 써야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평소 소화상태가 안 좋고, 대변을 제대로 못 싸고, 잠을 못 자면 그런 부분을 치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도인승기탕이나 후박칠물탕이 그 사람의 잦은 감기의 악순환을 끊어주기도 합니다. 

 

다만 그 사람의 성향과 신체증상을 잘 살펴서 시호가미강탕의 적합도가 높다고 판단이 된다면 이 처방을 놓치면 안됩니다. 적방이 들어가면 잦은 감기와 질질 끄는 기침까지 모두 깔끔하게 없어지고 보통 사람들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녹용? 녹용 할아버지를 먹어도 처방이 안 맞으면 효과 없어요. 밑도 끝도 없이 엉뚱한 처방에 녹용을 넣는다고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게 아니죠. 처방이 맞는 경우 추가로 더 좋은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낼 수는 있겠지만요. 녹용은 좋은 약재이지만, 녹용에 대한 맹목적인 신화 역시 걷어내야 합니다.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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