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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생리통, 생리불순, 하혈

생리통, 생리전증후군, 월경곤란증의 한약(한방) 치료에 대하여 (광주 여수 광양 순천 생리통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17. 7. 16.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키다리원장님입니다.

 

오늘은 생리통, 생리전증후군(PMS), 월경곤란증에 자주 사용되는 한약 처방 중에 계지가작약탕(桂枝加芍藥湯)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생리통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과 구체적인 치료 사례는 전에 제가 작성했던 다음 글들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겠구요,

 

☞ 생리통의 분류와 원발성 생리통의 원인(환경적 요인)

☞ 생리통, 생리전증후군(PMS), 월경곤란증, 생리불순 한약치료 사례 모음

 

그리고 계지복령환에 대한 글은 오늘 이야기 할 계지가작약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부인과 질환에 많이 사용하는 한약 처방 계지복령환에 대하여

 

생리통이든 복통이든 태동불안이든 계지가작약탕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 환자가 계지탕 바탕인지를 알아낼 수 있는 눈입니다. 계지탕의 바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작약(芍藥)의 약증이 저명하게 드러날 때 계지가작약탕을 선방하게 됩니다. 

 

계지가작약탕의 최빈증은 대변비(大便秘)입니다. 대변 상태가 무르고 설사일 수도 있고, 변비로 단단할 수도 있는데요 중요한 점은 대변을 보고 나서 개운하지 않고 찝찝한 것입니다. 이게 대변비(大便秘)입니다. 

대변비(大便秘)와 더불어서 배에 가스가 자주 차거나(服滿), 배가 자주 아프거나(腹痛) 이런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중등도 이하의 마른 체형이고, 복진(腹診)을 해보면 복직근이 긴장이 잘 느껴지고, 복부의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거칠한 경우가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심한 생리통으로 생리기간 중 하루에 진통제를 3~4알씩 복용해야만 견딜 수 있는 경우라도, 계지가작약탕증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투약하면 진통제를 거의 복용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리 기간을 넘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한약은 양방의 진통제와 달리 일시적으로 통증만을 줄이는 대증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계지가작약탕증이 맞다면 이 처방을 2~3개월 정도 복용하면 한약을 중단해도 그 효과가 지속되게 됩니다. 

 

생리통 외에 임신부에서 비정상적인 자궁수축으로 인한 태동불안이나 과도한 배뭉침 증상에도 안태약(安胎藥)으로 계지가작약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아랫배의 문제와 별 상관없이 신체의 굴근(屈筋)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쥐가 자주 나는 증상 등) 역시 계지가작약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하게 작약(芍藥)이 들어가는 처방이라도,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지실작약산(枳實芍藥散), 계지가작약탕(桂枝加芍藥湯)은 서로 다릅니다. 정확한 처방을 선택하지 않으면 미진한 효과에 그치는 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지실작약산(枳實芍藥散), 계지가작약탕(桂枝加芍藥湯). 이런 처방들의 방의(方義)를 파악하고 익숙해지게 되면 계지복령환(桂枝茯笭丸)의 사용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계지복령환도 좋은 처방이지만, 더 적합한 처방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지요. 

 

저는 여성질환을 많이 보기 때문에 생리통이나 태동불안에 사용해서 득효한 증례들이 많습니다만, 계지가작약탕은 일반적으로는 과민성대장증후군(IBS)에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설사형이든 변비형이든 설사와 변비가 교대하는 유형이든, 위에서 설명한 계지가작약탕증에 들어 맞기만 하면 득효하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병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구요, 대변비(大便秘)라는 증상과 복직근의 긴장, 피부의 건조한 정도 등의 몸 상태가 중요한 것이죠.

 

소아에서 계지가작약탕은 잦은 복통이나 변비에 자주 사용하구요, 또 하나의 중요한 응용으로 식후즉변(食後卽便) 증상에 사용합니다. 아이들 중에 밥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밥을 먹는 도중이나 밥을 먹고 나서 바로 화장실에 달려가서 무른 변을 보는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도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이나 계비탕(啓脾湯) 등과 감별해서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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