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洞先生答鶴台先生書에서 엿보는 동동(東洞)의 치료기준
一.
自小腹 臍左右或腰 寒戰 秒覺寒則心下痞塞
환자가 소복으로부터 배꼽의 좌우 또는 허리까지 한기(寒氣)로 전율하고, 약간이라도 한기(寒氣)를 느끼면 심하가 비색하면서...
이러한 증(證)에 매우 많은 것이 류음병(留飮病)이다.
小腹絞痛 腰攣急者 → 오두전탕
心下痞硬 → 부자탕
胸背刺痛 或嘈雜呑酸 或吐水 或嗜臥
가슴과 등이 찌르듯이 아프거나, 혹은 속이 메슥거리고 신물이 올라오거나, 혹은 물을 토하거나, 혹은 눕고만 싶어하는데...
心下痞硬 → 인삼탕
胸脇苦滿 → 소시호탕
心下痞硬 腹鳴 → 반하사심탕
心下不痞 雷鳴切痛 → 부자갱미탕
心下不痞 上逆甚 → 영계출감탕
上逆而吐水 → 오령산
二.
病者 覺有物 小腹或臍傍 奔上則膈中逼喉下 如雲烟充塞
환자가 소복이나 배꼽 근처에 어떤 물체가 있는 것을 느끼고, 위로 치솟아 가슴을 통과하여 목구멍 아래까지 닥치는데, 구름과 연기가 그득 차서 막힌 듯 하고...
이 증(證)도 역시 수기가 변동하여(水氣之變) 상역하는 병입니다. 따라서 자주 영계출감탕, 영계미감탕, 영계감조탕류를 씁니다.
자고채탕 → 吐蚘
삼황사심탕 → 心下痞 而悸
백호탕 → 煩渴
길경백산 → 粘痰 臭膿
대함흉탕 → 結胸之疾
계지가용골모려탕 → 胸腹有動 上逆
三.
患腹脹七八年 二培於臨産腹而靑筋凸 其硬如石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이 7~8년 되었는데, 임산부의 배보다 2배 정도이고, 정맥이 돌출되고 배의 단단함이 돌과 같다.
복만(服滿)은 지실 후박이 주치한다. 위의 증상은 대승기탕(大承氣湯)이 다스린다.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은 대승기탕에서 나온 처방이 아니고, 대황감초탕(大黃甘草湯)에서 유래한 것으로 소복급결(少腹急結)을 다스린다.
四.
婦人 年可六十 去夏患自汗如流 日夜不止 至八月左右手足不仁 腰背痲痺 灸灼不知痛
부인의 나이는 60세 정도인데, 작년 여름에 자한(自汗)이 물 흐르듯 하여 밤낮으로 멈추지 않았다. 8월이 되자 양쪽 팔다리의 감각이 없고 등과 허리가 마비되어 뜸으로 지져도 아픈 줄 모른다.
其初大便結澁 舌有黃苔 右脇有塊 時時奔動 動則胸痛 心悶
이 환자는 처음에 대변이 막혀 잘 나오지 않고 혀에는 황태가 있었으며, 우측 늑골아래에 덩어리가 있어 때때로 격렬히 움직이는데 움직이면 가슴이 아프고 갑갑함이 생겼다.
만약 내가 일을 맡았다면 처음에 대황부자탕을 쓰고, 그 후에 황기계지오물탕을 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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