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피부염의 한약(한방)치료에 대하여 (광주 순천 광양 여수 지루성 피부염 아이앤맘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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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한의원 원장입니다.

 

오늘은 지루성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의 한약(한방)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약간의 소양감을 동반하는 건성 또는 기름기가 있는 인설이 특징이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분홍색 혹은 황색의 반을 형성합니다. 주로 안면, 두부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발생하지만, 피지의 과다분비만으로 원인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가장 전형적으로는 건성의 헐거운 인설이 보이고, 인설 밑의 피부는 분홍색을 띠면서 가려운 증상을 보입니다. 

 

출처 : http://www.rheumatologynetwork.com/sites/default/files/cl/2042008.png

 

출처 : http://health.cdc.go.kr/health/download/getResource.do?type=3&fileName=s02_170_i01.jpg

 

☞더 많은 지루성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 이미지를 보시려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젊은 여성의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얼굴 부위로의 상열감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얼굴로 쉽게 열이 달아오르면서 광대뼈 부위가 붉어지고 그러면서 얼굴에 피부염이 생기는 것이지요. 

 

일반인들도 잠을 못 자거나 감정의 동요가 있거나 몸 상태가 나빠지면 얼굴과 머리 부위로 열이 달아오르고 손, 발, 아랫배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가 생기잖아요.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분들은 이런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가 만성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피부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런 상열하한을 유발하는 몸 상태를 개선하면 피부 상태는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치료한 지루성 피부염은 모두 이런 식으로 치료가 됐습니다.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병을 치료하는 방식은 지루피부염에서도 동일합니다.

이런 분들은 지루피부염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몸 상태가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이죠.

 

상열감을 동반하는 젊은 여성에서의 지루피부염에 가장 많은 효과를 본 처방은 황련제와 시호제입니다. 

황련(黃連)제가 맞는 분들은 대체로 상열감이 저명하고 수면상태가 좋지 않죠. 

 

시호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처방은 시호계지탕입니다. 시호계지탕의 경우는 황련제만큼 열이 확확 달아오르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열이 자주 달아오르고 피로에 의해서 상열감이 심해지고, 그만큼 지루피부염도 악화됩니다.

수면 상태 역시 황련제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그리 좋은 편도 아닙니다. 

대체로 마른 체형에 체력이 약하고 상시적으로 피로하고 복직근의 긴장도 잘 느껴집니다. 그리고 대변도 무르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경향으로 설사가 자주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예민하고 긴장을 잘 하는 분들입니다.

 

사실 시호계지탕 환자에 익숙해지면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는 순간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집증(執證)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지루성 피부염에 제가 자주 사용하는 처방은 이런 처방뿐만이 아니라, 10여종이 넘습니다. 사람마다 몸 상태에 따라서 다른 처방이 사용됩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이, 안면홍조 등 두면부로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저명하다면 그 증상을 고쳐야 피부 상태가 근본적으로 개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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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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