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방 클리닉/소화불량, 식체

소화불량 식체 기능성 위장장애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 한방(한약) 치료 (광주 여수 광양 순천 과민성대장증후군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22. 9. 8.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한의원 키다리원장입니다.

오늘은 소화불량(식체)의 한약(한방)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소화기 질환을 치료할 때 양방병원에서 붙이는 병명은 치료할 때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든, 만성 위염이든, GERD이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든 급만성 장염이든 염증성 장질환이든... 한의학에서는 병명에 상관없이 환자의 전체적인 몸 상태(추위 더위를 타는지, 먹고 싸고 자는데 불편감이 있는지)와 자각적인 증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환자들이 이야기하는 “소화불량”은 너무 많은 다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밥을 먹으면 명치가 더부룩하고 체해요.

음식을 먹으면 오목가슴이 개운치 않고, 시간이 지나도 음식물이 남아있는 느낌으로 식욕이 없어요.

 

 

이런 증상 외에도 환자들은 굉장히 다양한 증상들을 그냥 “저는 소화가 안 돼요.”  이렇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속이 자주 쓰려요.
가스가 많이 차고 방귀가 많아요.
조금만 상한 음식을 먹어도 설사를 잘 해요.
배에서 꾸룩거리는 소리가 너무 많이 나서 민망해요.
저는 사실 머리가 아프면 내가 체했나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소화기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소화가 안 될 때는 꼭 명치에 단단한 것이 만져져요.
밥을 먹으면 뭔가 아랫배에 불쾌감이 느껴지고 기분이 나빠요.
소화가 된통 안 되는 것은 아닌데, 윗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부글거려요.
저는 기분이 좋을 때는 많이 먹어도 상관이 없는데, 기분이 나쁘면 물만 먹어도 체해요.
저는 일반적인 체기와는 다르게 음식을 먹으면 오목가슴에 구름이 낀 것 같아요. 뭔가 개운치 않아요.

 

☞ "원장님. 제가 잘 체해요"의 다양한 의미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실제로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오래 머물러 있는 식불화(食不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방에서 이야기하는 기능성 위장장애(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중 소화불량 증상이 포함되어 있다면 기능성 위장장애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도 이 프로토콜로 치료가 됩니다.  

 

기타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 꾸륵거리는 소리, 속쓰림, 설사, 아랫배의 불쾌감 등이 유독 심한 경우는 치료의 목표를 다르게 접근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 식불화(食不和; 식체 소화불량) 증상으로 한정했을 때, 이런 종류의 위장장애는 상한금궤의 처방(고방古方)만으로도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맞는 적방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간명하고 어렵지 않습니다.

위의 단순한 프로토콜만으로도 대부분의 소화불량 환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치험례를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수년간의 소화불량으로 체할 때마다 병원이나 응급실을 들락거리는 환자들도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정확한 처방을 복용하면 소화기능이 명백하게 개선되어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한금궤방뿐만 아니라 여러 후세방에도 소화를 돕는 많은 처방들이 있지만, 고질적이고 심각한 소화불량은 그 사람의 병태에 정확히 적중하는, 군더더기 없는 처방을 찾아야만 깔끔하게 낫게 됩니다. 

 

그리고 식체(食滯) 환자 중에서 특별히 주의해서 문진을 해야 하는 환자군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화불량 환자들은 ‘명치에서 체한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일부 소화불량 환자들은 자세히 문진을 해 보면 ‘가슴에서 체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명치에서 체하는 것이 아니라 꼭 가슴에서 음식이 걸려요.

음식을 먹고 체하면, 꼭 알약이 식도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생겨요.

저는 체하면 가슴이 더 답답해져요.

 

이런 증상을 호소할 때는 반드시 귤피(橘皮)가 포함된 처방군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흉간식체(胸間食滯; 심흉간식불화心胸間食不和)와 가장 관련이 깊은 처방은 왼쪽의 귤피탕, 귤피죽여탕, 귤피대황박초탕입니다. 

 

귤피지실생강탕은 처방의 적응증이 식체(食滯)보다는 흉비(胸痺; 가슴답답함)로 나타나고, 복령음은 귤피탕 계열이라기보다는 귤지강 계열로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화불량의 병위(病位)가 오목가슴(心下) 부위에 한정되지 않고 흉부를 같이 겸하고 있을 때는 귤피(橘皮)뿐만 아니라 지실(枳實), 대자석(代赭石) 등이 포함된 처방을 고려해야 합니다.

 

위에 언급된 20여개의 처방으로 대부분의 소화불량, 식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신가탕(新加湯)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이는 계지탕류에서 접근하는 처방이고, 대시호탕(大柴胡湯)이나 사역산(四逆散),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역시 개별적으로 명백한 방증을 보이기 때문에 논외로 합니다.

 

☞ 속 쓰려서 위산분비억제제(제산제)를 복용했더니... 오히려 위산부족?

☞ 속쓰림·궤양의 주범? '위산'은 죄가 없다

 

☞ 식도염, 식도궤양, 역류성 식도염의 한약 치료에 대하여

☞ 소화불량, 식체, 복통, 설사, 변비, 가스참 한약치료 사례 모음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 아이앤맘 한의원 진료 안내

 

광주 순천 여수 광양 난치병 한방치료

순천 아이앤맘 한의원

www.imom123.com

진료예약  061-726-0023

소아질환 · 여성질환 · 난치질환 한약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