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 병의원에 가서 한약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은 뭔 생각으로 그러는 걸까.
양방 의사들은 한의학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데.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 그냥 물어보는 사람 수준이랑 똑같아... 혹은 그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정상적인 의사라면,
“저는 한의학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한약은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의하세요.” 이런 대답이 나와야겠지만,
현실은 핀잔 혹은 겁박이 대부분.
뭔가를 물어보려면 번지수를 잘 찾아야 하는 것이 당연.
소송에 대해서는 변호사에게 물어보고, 특허는 변리사에게 물어보고, 양약은 양의사에게 물어보고, 한약은 한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당연.
전에 bk 툰의 글을 인용하자면,
"양의사라고 대단할 것 같지만 한의학적 소양은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독학한 돌팔이들보다 못하다.
양의사들이 습득한 한의학적 소양은 치과의사의 그것과 동일하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경우 양의사보다 훨씬 한의학에 우호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다.
양의사와 한의사는 동일한 환자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한의사와 치과의사는 진료영역이 겹칠 이유가 없다. 고로 한의학에 대한 호불호는 지식과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단지 영역침범 여부에 더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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