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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산후풍, 산후조리, 유산후조리

임신 출산 전후로 근골격계 질환이 잘 생기는 이유 (광주 순천 여수 광양 산후풍 산후조리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18. 12. 14.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한의원 키다리원장님입니다.

 

오늘은 임신과 출산 전후로 자주 보이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순한 통증부터 시작해서, 쑤시고, 저리고, 시리는 증상까지 다양할 수 있구요,

산후에 나타나는 이런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통털어서 ‘산후풍’이라고 칭합니다. 

 

양방에서는 ‘산후풍’이라는 진단명 자체가 없고, 한방 치료의 독무대 영역이라고 할 수 있죠.

 

산후풍은 갱년기(폐경기) 증후군과 생리통, 생리불순과 더불어서 한의원에 가장 많이 내원하는 질환이고, 다행히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산후풍 뿐만 아니라 이런 질환으로 환자가 내원하면 치료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일단 마음이 편하죠. 치료가 잘 되고 만족도가 높은 질환이니까요.

 

임신을 하면 임신을 유지하고 또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호르몬들이 분비가 됩니다. 그 중에 릴랙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뭔가 이완(릴랙스; relax)시키는 호르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아이가 산도를 통과하면서 출산을 하려면 골반이 벌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인대와 관절 조직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은 대략 임신 5개월부터 분비가 되는데요, 문제는 이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골반 주위의 인대와 관절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신을 하면 평소에 없던 요통, 슬통, 견통 등 근골격계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원래부터 있던 질환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후풍이나 산후조리를 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을 문진하면 

 

“약간 관절이 벌어져있는 느낌이다.”

“근육이 약해져서 그런지 힘 조절이 잘 안 되는 느낌이예요.” 

 

이런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모두 관련되어 있는 증상이지요. 

 

그리고 이 릴렉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은 출산 후에도 100일 정도까지는 지속적으로 분비가 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아이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점점 근골격계에 부담이 들어나구요.

그래서 출산을 하면 최소 3개월 정도는 충분한 산후조리를 통해서 몸을 추슬러야 나중에 고생을 하지 않게 됩니다. 

 

릴렉신(Relaxin)에 의해서 관절과 인대가 약화되는 것에 추가로 임신부의 몸에 가해지는 하중도 늘어납니다. 엎친 데 덮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임신 시에 양수와 태아 그리고 태반의 무게는 대략 5Kg 전후이구요, 임신 시 한국 여성의 평균적인 체중 증가는 대략 10~12Kg 정도입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허리와 무릎에 많은 부담이 가는 것은 당연하구요, 여러분의 배에 5Kg 정도의 무게를 가진 모래 주머니를 차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얼마나 많은 부담을 주는지를 짐작하실 수 있겠죠.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근육량이 부족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평소에 체력이 약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에서 산후풍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나타나는 이런 호르몬의 변화가 꼭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산후풍을 잘 관리하고 산후조리를 잘 하면 임신 전에 가지고 있었던 근골격계 질환, 허리의 통증이든, 무릎의 통증이든, 어깨의 통증이든, 손목의 통증이든, 손가락의 통증이든 혹 자연분만으로 생긴 요실금이든...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통증을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그런 말이 있잖아요. 첫째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못해서 생긴 산후풍은 둘째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잘 하면 없어진다구요. 그런 말이 허황된 말은 아니고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물론 출산 계획이 없거나, 굳이 둘째 출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오래된 산후풍도 잘 치료가 됩니다. 

 

☞ 34세 여성, 산후풍 및 3년전 첫째 출산 후에 생긴 고질적인 손목과 꼬리뼈의 통증(손목건초염) 한약치료 사례

☞ 32세 여성, 산후풍 및 10년전 첫째 출산 후에 생긴 고질적인 등통증 한약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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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증상이나 병명이라도 개인별로 처방은 다르고, 치료 경과 역시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하여튼 산후풍은 증상이 심하든 덜하든, 최근의 출산 후에 생긴 것이든 오래된 산후풍이든 매우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제가 시간을 내서 정리한 일부 증례들만 해도 정말 많구요, 그 중 먼 타지에서 물어 물어 내원한 증상이 매우 심한 중증의 산후풍 환자들도 여럿 있습니다. 

 

오늘은 출산 후에 생기는 산후풍의 원인을 릴랙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의 관점에서 주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한 가지로 어떻게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겠어요. 

 

기타 산후 우울증을 포함한 심리적인 변화, 출산의 과정에서 생기는 심한 근육의 긴장과 파열, 부종과 어혈(瘀血)의 병태, 체온의 저하(임신 전보다 추위를 더 타게 되는 상황), 산후의 변비나 요실금.. 다한증 등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산 후에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심한 산후풍, 산후 우울증을 격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유산후 조리, 유산후 보약에 대해서는 전에 적었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임신, 출산, 유산 후 조리에 관련된 내용, 흔히 말하는 산후 보약에 대한 내용들 역시 다음 링크들의 내용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산후풍, 산후조리, 유산후보약 한약치료 사례 모음

 

☞ 산후풍, 산후우울증의 한방치료에 대하여

☞ 산후풍을 포함한 불편한 증상을 잘 치료하는 것이 최고의 산후조리(산후보약)입니다.

 

☞ 산후조리 한약 궁귀조혈음(芎歸調血飮)의 효과

☞ 산후 유즙분비 증진에는 궁귀조혈음 한약!

 

☞ 한의원에서 자주 접하는 여성질환 중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질환 3개를 꼽는다면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 아이앤맘 한의원 진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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