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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산후 우울증, 유산후보약의 한방 치료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아이앤맘 한의원의 '키다리 원장님' 김진상 원장입니다.
오늘은 산후풍, 산후 우울증의 한방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서양의학에는 산후풍(産後風)이라는 병명이 없습니다.
환자는 시리고 너무 불편한데 병원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서러운 질병 중의 하나죠. 사실 이런 질환이 한둘이 아니죠.
양의학에도 근막동통증후군, 산후 좌골신경통, 다발성 근염, 산후 혈전성 정맥염 등 유사한 질병이 있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져 산후풍과 같은 개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처럼 산후풍이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계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것은 인종과 지리적인 특징의 영향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산후풍(産後風)은 폭넓게 출산후유증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출산 후 나타나는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인 문제를 총괄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육체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심리적으로도 산후우울증에 해당하는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단순히 출산으로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출산 후 ≒ 유산 후 ≒ 대수술 후 ≒ 임신 을 경험한 여성이 추위를 타고 신체통을 호소하는 것을 통틀어서 산후풍(産後風)으로 이해하고 치료합니다.
예전 어르신들께서 '유산도 아이를 낳은 것과 똑같으니 유산 후에도 몸조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아주 현명한 지적입니다. 자연 유산이든 인공 유산이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호르몬들이 급격하게 중단되므로, 우리 몸은 출산 후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제 한의원·병원에서도 고운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 분만이나 유산 후(60일 이내)에 한의원에서 좋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유산 후에 양방의학에서는 해줄 수 있는 치료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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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은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출산 후에는 몸이 매우 쇠약해지고, 이 상태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 기간을 보통 산욕기(産褥期)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산후 6주 정도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산후풍이 잘 나타납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하거나, 분만 시 출혈이 심한 경우, 평소에 산모의 몸이 허약한 경우, 임신 중 입덧이 심하여 영양장애가 있었거나, 임신 중 문제가 많았던 경우 등에 산후풍이 더 잘 나타납니다.
허리나 무릎·발목·손목 등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동시에 여러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몸의 일부가 특별히 시리거나 전체적으로 으슬으슬 춥기도 합니다. 또한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깨나 뒷목이 아프기도 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흐르면서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욕이 크게 저하되는 증세도 나타납니다.
출산 후에 시작된 산후풍 증상이 수 년 이상 장기화되고 고질화되어 내원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 산후풍의 진단
1. 출산 후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2. 언제 어떤 상황에서 찬 바람이 몸으로 침입했는지 기억한다
3. 관절이나 몸이 차고 시리다.
4. 차고 시린 증상보다 더 심한 애린 증상까지 나타난다. (시리다 + 아프다)
5. 산후풍 증상이 발생한 기간이 6개월이 넘었다.
6. 산후풍 증상으로 인하여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7. 에어컨이 나오는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기차 등)을 이용하기 어렵다.
8. 땀이 나면 찬 기운이 더욱 심해진다.
9. 현재까지 여러 가지 치료로도 증상이 별로 좋아지지 않았다.
10. 산후풍 증상으로 인하여 마음이 우울하고 몸이 처진다.
11. 산후풍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몸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든 적도 있다.
12. 집안의 일상적인 일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태이다.
13. 냉장고만 열어도 찬 기운(냉기)이 몸으로 들어와 차고 시리다.
14. 방바닥을 맨발로 지나다닐 수 없다.
15. 여름에도 찬물로 손을 씻거나 샤워를 할 수 없다.
16. 시린 증상이나 통증으로 잠을 설친 적이 있다.
17. 처음보다 산후풍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
☞ 진단 : 5개 이하 - 경미 / 5개 ~ 10개 - 중등도 / 10개 이상 - 고도 산후풍
▶ 산후풍의 한방 치료
산후풍을 치료할 때 환자가 추위를 탄다면 일단 계지(桂枝)가 들어간 처방을 고려합니다. 추위를 타는 정도가 극심하다면 부자(附子)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소변의 상태와 부종의 유무 및 복부 근육의 긴장 및 눌렀을 때 통증(壓痛)의 유무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우리가 과로를 해서 감기·몸살 기운이 있으면 몸이 으실으실 추워지면서 전신의 삭신이 쑤시고 아프잖아요. 사실 산후풍이란 것은 이런 몸살 기운이 장기화된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감기·몸살에 자주 사용되는 계지(桂枝)라는 약물이 다용되는 것입니다. 또한 계지에는 뭉친 기(氣)를 잘 발산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산후 우울증의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산후풍에 빈용되는 처방을 대략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계지제
- 계지탕, 계마각반탕, 계2월1탕, 계지가황기탕, 황기계지오물탕,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계지복령환
오수유제
- 오수유탕,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시호제
- 소시호탕, 시호거인삼가계지탕
마황제
- 마황탕, 마황가출탕, 마행의감탕
부자제
- 계강조초황신부탕, 부자사심탕, 계지거작약가부자탕, 계지부자탕, 백출부자탕, 계지가부자탕, 오두계지탕
복령제
- 영계출감탕, 복령행인감초탕, 규자복령산(임신 및 산후 부종)
대황제
- 도인승기탕, 후박칠물탕, 대시호탕
▶ 산후 우울증의 한방 치료
산후 우울증에는 특히 지실해백계지탕, 계지생강지실탕, 계지거작약탕, 구역탕, 계지가후박행자탕, 지실치자시탕과 같은 처방이 자주 쓰입니다.
모든 정신질환이나 심리적인 문제에서는 가족의 지지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산후 우울증에서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산후풍은 한의원에서 잘 치료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연분만으로 순산(順産)한 경우라면 1~2개월 정도, 제왕절개나 난산(難産) 후의 중증 산후풍 혹은 고질화된 산후풍이라면 3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 임신 출산 전후로 근골격계 질환(산후풍)이 잘 생기는 이유
☞ 한의원에서 자주 접하는 여성질환 중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질환 3개를 꼽는다면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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