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 비대와 편도 비대로 인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한약(한방) 치료 (광주 순천 광양 여수 아이앤맘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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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데노이드와 편도 비대로 인하여 코골이가 심하고 수면무호흡증 증상까지 보이는 소아의 한약 치료 사례입니다.

 

아데노이드(인두편도; pharyngeal tonsil)는 목젖 위에 있는 편도 조직으로, 입을 벌리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개편도(palatine tonsil)와는 다른 조직입니다. 

 

 

아데노이드(인두편도)나 구개편도가 크면, 비염이 없더라도 밤에 잘 때 코골이가 심하게 됩니다. 또한 편도염이 잘 생기고, 감염 시 고열이 나기 쉽고, 축농증이나 중이염의 발생 빈도 역시 올라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평소에도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 증상이 생기거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보호자들은 수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아데노이드가 작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쉽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5~10세 정도까지는 아데노이드가 커지다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크기가 작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필요 없는 부분은 없습니다. 편도나 아데노이드 역시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나쁜 병원균을 최전방에서 걸러주는 방어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섣불리 수술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편도절제술의 기준은 양방에서도 과마다 조금 다릅니다만(소아과와 이비인후과의 기준이 달라요), 저는 비염이 없는 상황에서도 평소에 입을 벌리고 다니는 증상(구호흡)이나 나타나거나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평소에도 입을 벌리고 구호흡을 하면 얼굴의 모양과 치아의 교합까지 나쁜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그 정도로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한의원에서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간의 한약 복용으로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줄일 수는 없지만, 우리 인체는 단순히 편도의 물리적인 크기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로 불편을 격는 아이들을 한약으로 치료해보면 육안으로 편도의 크기가 줄어들지 않더라도 코막힘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코와 목구멍 사이 연부조직의 부종이 감소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단순히 ‘편도 크기’라는 하나의 변수만으로 호흡기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가능하면 한의학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면서 관리를 하고, 그래도 구호흡이나 수면무호흡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 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 3세 2개월의 남아의 아데노이드 비대와 편도 비대로 인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중이염 한약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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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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