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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야기

저령 vs. 복령

by 키다리원장님 2022. 11. 18.

豬苓은 茯苓에 비해 몸을 燥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보약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津液이 손상되어 눈과 같이 津液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곳에 손상이 올 수 있다.
-오당본초강론


豬苓은 茯苓과 마찬가지로 利尿의 藥効를 갖고 있다. 그러나 比較를 하면 豬苓에는 滋養의 効能은 없고 利尿의 作用에 對해서는 茯苓보다도 强하다. 急性인 乏尿症, 尿閉, 膀胱結石 等에 對하여 治療効果를 나타내고, 利尿範圍는 茯苓보다도 넓다. 다만 慢性虛弱性疾患에 依한 乏尿에 對하여는 豬苓을 使用해도 좋으나 利尿効果가 얻어지면 곧 投藥을 停止하고 오래 藥을 使用하지 않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람직하지 않은 結果가 發生한다. 豬苓에는 茯苓과 같이 長期服藥에 依한 補益의 効果는 없다.
-진존인 본초


저령의 주치인 소변불리란 소변량이 적거나 소변 횟수나 색깔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배뇨 시의 통증이나 불편함, 소변이 다 배출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말한다. 이러한 병증을 ‘淋’이라고 하는데 小品方, 子母祕錄 등에서도 저령 하나로써 淋을 치료한 기록이 있다.

장중경이 저령을 사용한 처방은 3개뿐이다. 저령탕 저령산 오령산. 모두 복령과 함께 사용되어 小便不利를 치료하고 있다. 저령증으로 발열, 小便不利하며 소변의 색이 누렇고 짧을 경우 보통 활석을 배합하여 많이 사용하며, 혈뇨가 있을 경우는 아교를, 口渴과 小便不利가 있을 경우는 복령, 택사를 배오하여 사용한다.

저령탕 : 尿黃, 帶下色黃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梔子, 黃柏, 連翹 등을 加하여 사용한다.
-황황, 장중경 50미 약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