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요... 그냥 대조에 의한 근육통에 의해서도 흉통이 올 수 있지 않을까요?"
"흉통이 주증일 때... 그게 꼭 과루해백이나 치자제가 아니라 대추로 풀리는 흉통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지.. 그게 사실 십조탕이지
정력대조사폐탕도 있고.
"아... 그래요?"
십조탕이 引痛을 주로 한 것임에 비해, 감수반하탕은 심하견만을 주로 한다. (탕본구진, 황한의학)
감수 대극 원화 정력. 이 4종의 약은 주로 흉곽의 停水를 瀉下하는 峻藥이다. 감수가 가장 유력하고, 대극 원화가 그 다음이며, 정력이 그 다음이다. 그러므로 모두가 흉통 및 해수천명을 주치한다고 하지만, 차이점은 前三藥(감수 대극 원화)은 진통작용이 主이고 천해를 치료하는 작용이 客인데, 후자인 정력은 천해를 치료하는 작용이 主이고 진통작용이 客이다. (탕본구진, 황한의학)
"아... 정력은 천식이나 기침 위주, 감수 대극 원화는 통증 위주군요"
거기에 대조가 붙은거지.
감수 대극 원화 + 대조 (십조탕)
정력 + 대조 (정력대조사폐탕)
기침으로 인한 근육의 과긴장을 풀고..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기침을 줄여주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거지.
근본적으로는 수독(水毒)+련독(攣毒)으로 인한 흉통과 기침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들.
련독(攣毒)이란 것이 결국 근육의 긴장이잖아.
감수반하탕도 사실 수독(감수)+련독(작약)으로 구성된 처방인데.
근육의 긴장이란 것이 대조로 잘 풀리는 경우가 있고,
작약으로 잘 풀리는 경우가 있지.
아무래도 대조보다는 작약을 사용하는 경우 병위는 상대적으로 아래쪽으로 작용하지.
'한의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방(古方)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 (0) | 2022.09.26 |
---|---|
계지거계가영출탕 (1) | 2022.09.26 |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 (1) | 2022.09.26 |
지실제 복습 (0) | 2022.09.26 |
일본 의사들은 왜 ‘한방의학’에 관심이 높을까 (0) | 202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