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피죽여탕 橘皮2승 竹茹2승 生薑반근 大棗30개 甘草5냥 人參1냥
귤피탕 橘皮4냥 生薑반근
금궤요략 嘔吐‧噦‧下利病 脈證幷治 第十七
乾嘔, 噦, 若手足厥者, 橘皮湯主之.
헛구역질이나 딸꾹질을 하는데 만약 손발이 싸늘하면 귤피탕으로 다스린다.
‘따뜻하게 마시면 즉시 낫는다’
噦逆者, 橘皮竹茹湯主之.
딸꾹질을 하면 귤피죽여탕으로 다스린다.
√ 딸꾹질에도 여러 가지가 있고 그 곤란함도 동일하지 않지만 그 원인을 묻지 않고 널리 噦에 사용하는 방제가 있으니 즉 본방 귤피죽여탕이다. 이것은 마치 病因을 묻지 않고 嘔吐에 소반하탕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귤피죽여탕은 痰飮(水毒)에 의한 噦에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血도 아니고 積聚도 아니며 그 원인을 정할 수가 없는 경우에 흔히 이것을 쓰면 좋다. 즉 모든 呃逆家의 總司라고 할 수 있는 약이 된다. 본방은 呃逆이면 脈이나 腹은 물을 것도 없이 우선 먼저 사용하는 약이 된다. (방여예)
√ 귤피탕은 귤피죽여탕보다 증상이 더 심한 경우이다. 귤피탕은 위독한 경우에도 사용한다. 輕證에는 귤피죽여탕으로도 충분하다. 귤피탕은 藥味가 적으며 重證인데 좋다. 곽란(급성토사병) 등의 뒤 끝에 嘔와 噦이 같이 나와서 약도 통하지 않고 의사도 포기할 때 이것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여예)
√ 噦逆이란 氣逆 때문에 噦하는 것으로, 귤피탕증의 噦 역시 氣逆에 원인이 있지만 이때의 噦은 주로 水毒의 上迫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噦과 동시에 乾嘔(헛구역질) 또는 手足厥을 일으킨다. 이에 반하여 귤피죽여탕의 噦은 氣逆이 主이고 水毒上迫은 客이기 때문에 단지 噦하기만 할 뿐 乾嘔나 手足厥은 일으키지 않는다. (탕본구진, 황한의학)
'한의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실제 복습 (0) | 2022.09.26 |
---|---|
일본 의사들은 왜 ‘한방의학’에 관심이 높을까 (0) | 2022.09.24 |
구결 (0) | 2022.09.24 |
병증(病症)이나 조문(條文)에 의한 선방의 오류 (0) | 2022.09.24 |
고질병, 난치병은 어떻게 치료되는가? (0) | 202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