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에 산후풍이 2년 넘게 안 나아서 어떤 한의원에 가서 1~2달 치료를 받았는데, 거의 차도가 없었다.
근데 거기 원장님이 이건 안 낫는거라고, 다음에 둘째 출산하면 그 때 치료하라고 해서 그냥 참고 살았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본인이 못 고치면 다른 사람도 못 고치는 것인가.
"제가 최선을 다했지만 치료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되는 것을.
이상한 방식으로 체면을 세우려는 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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