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이 쓴 회고록은 모두 다르고 놀랍다. 하지만 프랭클 박사의 책에서 나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바를 보게 되었다. 박사는 우리 존재의 모든 순간이, 행복이든 슬픔이든 관대함이든 혹은 잔인함이든 상관없이, 이 모든 순간이 우리 삶의 경험이 되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 믿음에는 냉정함이 깃들어 있어, 그걸 이해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냉정함은 박사가 하루하루를 버틸 용기를 주었다.
- 빅터 프랭클 지음, 청소년을 위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은 행복이나 즐거운 경험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그럴 수도 없고, 그것이 최선도 아니다.
☞ "산다는 것의 기쁨은 분명 행복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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