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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암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by 키다리원장님 2022. 9. 23.

암의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이는 암을 제대로 치료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3,4기의 진행암을 잘 치료해서가 아니라, 

조기진단을 통한 1,2기 암의 5년 생존율이 올라가서 보이는 통계의 착시효과.

 

http://www.agor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458

 

하지만... 암으로 인한 인구 10만명당 사망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암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정부의 암정책 역시 3,4기의 진행암 치료에 있지 않고,

검진을 통한 1,2기 암의 조기진단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야 5년 생존율이 올라가고 보여주기 좋으니까.

 

암이라는 병의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혹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세미나에서 앰디앤더슨 김의신 박사님도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셨고.

 

암은 무슨 맹장염처럼 수술하고, 항암하고, 방사선 치료를 해서 끝을 내는(!) 병이 아니다.

 

서양의학의 표준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전이와 재발을 방지하고, 

암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도 진행을 늦춰서 암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방면에서는 한의학이 탁월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문제는 역시 비용.

암환자들의 한약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