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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난임, 불임, 습관성 유산

불임, 난임, 계류유산, 습관성 유산의 한약(한방) 치료 (광주 여수 광양 순천 산부인과질환 냉증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22. 9. 16.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한의원 키다리원장님입니다.

오늘은 난임(불임)이나 습관성 유산의 치료에 자주 사용하는 오수유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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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 한방병원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자신들의 병원에서 한약치료를 통해 임신에 성공한 경우를 통계화해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난임의 원인 중에 ☞‘자궁이 차가운 것’으로 진단된 경우가 21.1%로 가장 많다는 내용이 있네요. 

 

출처 :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시 한약 투여 성공 가능성 높아”

 

오수유탕은 차가운 몸 상태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아랫배만 덥힌다기보다는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네요.

 

물론 아랫배가 차가운 몸 상태를 개선시키는 약재가 오수유(吳茱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乾薑)이나 육계(肉桂)를 사용하기도 하구요, 필요에 따라서는 부자(附子)라는 약재가 포함된 처방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몸에 좋다는 약재들 다 섞어서 먹으면 되는 게 아니구요, 그 사람의 몸 상태(病態)에 맞는 처방을 복용해야 합니다. 

 

난임(불임)으로 내원하시는 여성분들 중에 아랫배가 차갑다는 분들은 굉장히 많죠. 하지만 그 정도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차가운 것 같아요.’ 이 정도의 언급은 다른 증상들을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독으로 병적인 증상(變)으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손으로 만지지 않아도 아랫배에 서늘한 느낌(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평소 냉이 많아서 라이너를 자주 한다.’

‘추운 곳에서는 냉이 왈칵 쏟아지는 느낌이 든다.’

‘배란기나 생리기간이 아닐 때도 아랫배가 차갑고 뭉치는 듯한 불편감이 있다.’

‘차가운 변기에 유난히 못 앉고, 반드시 따뜻한 비데에 앉아야 한다.’

‘성관계 후에 성교통이 있다.’

‘평상 시에도 자주 아랫배에 핫팩을 해야 편하고, 생리 기간에는 핫팩을 하지 않으면 견디기 어렵다.’

‘겨울에는 손발이 정말 얼음장처럼 차가워진다. 옆 사람에 닿으면 깜짝 놀랄 정도이다.’

 

이런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하복 냉증의 정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수유(吳茱萸)가 적응하는 유형의 사람은 또 하나의 특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메슥거림이나 구역감입니다.

 

‘생리 기간에 유난히 메슥거린다.’

‘몸 상태가 나빠지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메슥거림이 심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메슥거림이 심해진다.’

 

이런 메슥거림과 더불어서 잦은 두통이 있다면 오수유의 적합도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결국 정리하면 이런 유형의 사람이죠.

 

평소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고, 몸 상태가 나빠지거나 생리기간에 메슥거리는 증상과 높은 빈도로 두통을 동반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이 분들은 대체로 체력이 좋지 않습니다. 몸 상태가 더 나빠지면 가슴이 답답한 증상(흉만胸滿 번조煩燥)까지 생기게 되고, 이런 경우는 수면 상태까지 나빠지게 됩니다.

 

이런 분들이 오수유가 포함된 본인에게 맞는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냉증(冷症)과 구역감을 포함한 제반 증상이 개선이 되면서 체력도 같이 좋아집니다. 그러면서 임신이 되는 경우가 많죠.

 

여러 번의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실패한 여성들의 경우도 이런 몸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몸에 맞는 한약 치료를 통하여 아랫배를 덥히고, 몸 상태를 개선한 후에 다시 보조생식술을 시행하면 임신 확률이 올라갑니다. 저도 그런 사례들이 여럿 있습니다.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난임(불임) 치료나 습관성 유산의 치료에 기본이 된다는 것에 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난임(불임)이라는 그 상태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몸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임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랍니다.

 

 

 

오수유가 들어간 처방에는 오수유탕,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온경탕 등이 있습니다. 오수유의 약증(藥證)을 파악한 후에 상열감의 정도, 부종(浮腫)의 정도, 소변의 이상, 피부나 점막의 건조상태, 어혈(瘀血)의 징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도가 높은 처방으로 치료를 합니다. 

 

오수유탕은 너무나 유명한 처방이라서 예로부터 많은 경험과 의론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살펴본다면, 

 

등평건 선생은 유취방광의해설에서 다음과 같은 기술을 하고 있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볼 수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보다는 매우 심각한 상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 吐하거나 설사(下)하면서 손발이 냉해지고 번조煩躁하여 죽을 정도인 상태는 사역탕증과 유사하지만 다르다. 사역탕은 하리와 궐냉이 主이고 오수유탕의 경우는 구토嘔吐와 번조煩躁가 주증상이다. 이것이 중요한 감별점이다.

 

아래 내용은 그리 깊이 있는 해설은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그리는 데는 도움이 되는 설명이네요. 

 

√ 寒이 胃에 영향을 미치면 胃가 냉해지고 구토를 하게 된다. 수족은 逆冷하다. 조금 남아있는 陽氣는 寒에 밀려 올라가게 되어 죽을 것 같이 답답한 번조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오수유탕으로 따뜻하게 하여 메스꺼움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의학계열학생을 위한 한방의학 강좌)

 

☞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을 도와주는 착상탕 한약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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