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계지오물탕2 (말초신경질환 저림 감각이상 광주 순천 여수 광양 아이앤맘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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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계지오물탕은 금궤요략(金匱要略)에서 혈비(血痺)병편에 실려있다. 

혈비병은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감각신경의 이상’에 가깝다. 

 

황기계지오물탕은 산후(産後)라는 조건에서는 '저림'이나 '감각이상'이라는 증상만 보고 투약해도 치료율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처방이다. 

산후(産後)라는 조건이 아닌 경우에는 당연히 방증(方證)을 이루는 제반 증상들이 갖추어졌을 때 득효율이 높다. 대표적으로 부종 정도는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 된다.

 

(임신, 출산의 과정은 대부분 부종을 동반하기 때문에 산후라는 시간이 황기계지오물탕이 득효하기 위한 좋은 조건이 되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산후조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처방이고, 나는 거의 나을 것을 알고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처방했고, 지금 현재도 이 처방을 복용 중인 산모가 2-3분 더 있다. 

 

제반 산후풍 및 불편감이 이 처방 하나로 완벽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고, 

'저림'과 '부종' '소변불리' '다한증' 등의 증상을 목표로 짧게 치고 빠진 후 다른 처방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다. 

 

길익남애(吉益南涯)의 방용(方庸)을 보면 이 분 역시 길익동동(吉益東洞)과 마찬가지로 이 처방에 대해서는 너무 도식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길익남애의 의론 중에서 번뜩이는 통찰을 보이는 부분도 많지만, 이 처방에 대한 의론은 임상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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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裏迫表也. 治氣急 血窒 皮膚有水氣者.
身體不仁은 血이 막힌 것(血窒)이다. 계지가황기탕과 비교할 때 본방은 血窒하여 外發하지 못하고 身疼重이나 汗出의 증상이 없다. 비록 水氣로 인한 증상을(身疼重 汗出) 보이지는 않지만 不仁의 증상이 있으므로 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황기를 배로 사용하여 水氣를 몰아내고 생강을 배로 사용하여 그 氣를 발산한다. 처방에 감초가 없는 이유는 煩이나 痛, 氣逆의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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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계지오물탕증이 명확한데 경과가 미진한 경우 미대용당(尾臺榕堂)의 가감법을 사용하여 마무리하기도 한다.

 

√ 이 처방에 朮과 부자를 더하여 산후 몇 개월이나 계속해서 혈기血氣가 정상화되지 않고 도한盜汗, 식욕저하, 수족마비 혹은 약간 붓는 것을 다스린다. (유취방광의)

 

가장 전형적인 경우는 관절의 통증과 더불어 저림이나 감각이상이 있는데, 몸이 붓고, 식은땀이 많고, 소변이 찝찝하면서 자주 보고,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메슥거리고... 이 정도를 갖춘다면 거의 완벽한 정증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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