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의 한방 치료
● 결핵은 결핵균(結核菌, Mycobacterium tuberculosis, MTB)의 공기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전염성 질환이다. 폐에 병소가 생기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90% 이상). 감염된 사람 모두가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통상 발병율은 10% 이하로 보고 있다.
초감염 결핵증에서는, 감염은 되지만 발병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은 발병 형태는 첫 감염 후 숙주의 면역력 저하로 갇혀 있던 결핵균이 재발하는 형태이다.
서양의학의 표준치료법에서는 체내의 결핵균 근절을 목표로 6개월~1년의 화학 요법을 시행한다. 내성균 발현 빈도의 감소를 목적으로 적어도 3~4제 병용(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에탐부톨, 피라진아마이드, 스트렙토마이신이 제1선택의 항결핵제)을 원칙으로 한다.
● 한의학적 치료
한방에서 노채(勞瘵), 골증(骨蒸), 노해(勞咳) 등으로 부르던 것이 지금의 폐결핵이다.
예전부터 '결핵은 잘 먹어야 낫는다'는 말이 있다. 결핵의 발병은 영양상태의 불량 및 면역력의 저하와 관련이 깊다. 또한 당뇨병 등 개체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기초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결핵에 대한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한방 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면서 기초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시호제 : 소시호탕, 시호계지건강탕, 가미소요산
지황제 : 자감초탕, 육미지황환
계지제 : 귀기건중탕, 계마각반탕
인삼제 : 보중익기탕, 향사육군자탕
석고제 : 죽엽석고탕
황련제 : 삼황사심탕
부자제 : 진무탕, 복령사역탕, 계강조초황신부탕
대황제 : 도인승기탕
기타 : 맥문동탕, 인삼양영탕, 지모복령탕, 자음강화탕, 자음지보탕, 청폐탕, 당귀육황탕, 백합고금탕, 천사군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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