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비만이 심해졌다.
살을 빼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식사 제한을 하면 피곤해서 계속할 수 없다.
.
.
.
사람은 맛있는 것을 먹지 않으면 흥미가 없죠. 지금보다 살찌지 않으면 됩니다. 🤗🤗🤗
처방은 방기황기탕 + 마황 석고
무릎 통증은 모두 소실되었고, 5개월만에 몸무게는 16Kg 빠졌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양복을 모두 입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한약치료를 원한다며 상당히 살찐 친구 두 명을 데려왔다…”
이분은 무릎이 붓고 관절에 물이 차고 땀이 많고 숨이 차는 방기황기탕증이었기 때문에 탁월한 효과를 보았고,
(목이 마르고 찬물을 좋아하는 것은 석고증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살찐 친구 두 명은 당연히 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처방으로는 효과가 미진한 것.
한약은 병명이나 증상을 보고 쓰는 것이 아니라, 몸을 보고 쓴다.
그걸 판단하는 것이 한의사의 진찰.
.
.
.
양약은 그 약이 원래 허가된 적응증 외의 상황에 사용하는 것을 오프라벨(off-label)이라고 하죠.
한약은 증(證)으로 투약하지 않고, 병명으로 투약하는 것이 바로 오프라벨(off-label)입니다. 🤭🤭🤭
오프라벨의 변통도 좋은데, 일단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배워야죠.
'한의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실용 한방처방집 (0) | 2022.11.02 |
---|---|
왕맹영(王孟英)은 왜 이동원(李東垣)의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이“無淸暑之實”이라고 하였는가? 두 가지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은 어떻게 다른가? (0) | 2022.10.28 |
자충蟅蟲의 민간요법 (0) | 2022.10.27 |
소아의 상세불명의 발열 (0) | 2022.10.27 |
왕씨 청서익기탕 vs. 동원 청서익기탕 vs. 백호가인삼탕 (0) | 202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