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물사마귀 사마귀 한약(한방) 치료에 대하여 (광주 순천 여수 광양 아이앤맘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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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천 아이앤맘(아이&맘) 한의원 키다리원장님입니다.

 

오늘은 소아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물사마귀의 한약(한방)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염성 연속종(Mulluscum contagiosum)을 속칭 물사마귀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진료실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물사마귀는 폭스(Pox)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피부감염병입니다.

성인보다는 주로 아직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소아들에서 자주 보이는 질환입니다. 

 

물사마귀를 짜거나 터트리면 내용물이 나오는데요, 거기에 물사마귀를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가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손으로 긁어서 물사마귀가 터지면 바이러스가 손톱에 묻게 되고, 그 손으로 다른 피부 부위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그 부위에 감염을 일으켜서 사마귀가 퍼지게 됩니다.

 

소아 물사마귀의 경우 양방 피부과에서는 주로 짜는 치료를 하는데요, 굉장히 아플 뿐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물사마귀를 짜서 없애더라도 재발이 굉장히 잦습니다.

 

한의원에는 보통 피부과에서 치료를 했는데 아이가 너무 아파하고, 치료 이후에도 계속 물사마귀가 번지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물사마귀의 개수나 크기가 너무 많거나, 특히 얼굴 부위로 번지는 경우는 외관상 문제가 되니까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폭스(Pox) 바이러스는 사실 그렇게 강한 바이러스가 아니구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이 바이러스를 인식하면 몸에 있는 수십, 수백개의 물사마귀라고 하더라도 동시에 치료가 됩니다. 

면역계가 인식하기만 하면 쉽게 제압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말이죠.

 

따라서 물사마귀의 한약치료에서 관건은 면역계가 바이러스를 인식하도록 하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아들마다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처방을 선정해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처방은 麻杏甘石湯, 麻杏薏甘湯, 小柴胡湯, 柴胡桂枝湯, 竹葉石膏湯, 五苓散, 補中益氣湯, 薏苡仁煎 등입니다. 

 

20일~1달 단위로 처방을 투약하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봅니다.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처방을 바꿔야 하구요, 

일단 “면역반응” 일어나면 물사마귀의 위치나 개수에 상관없이 깨끗하게 치료가 됩니다. 

 

‘그 병(病)에는 바로 그 약(藥)이 있다.’는 것은 이 경우도 예외가 아니죠.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면역계가 물사마귀를 제압할 때의 가장 전형적인 과정은 

아래처럼 물사마귀가 ‘까맣게 타들어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구체적인 표현들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곪기도 하고"

"터지기도 하고"

"빨갛게 붓기도 하더니"

"갑자기 검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검게 변하더니"

 

이런 변화가 보인다면 처방을 바꾸지 않고, 그냥 밀고 가면 끝이 나는 것이지요.

 

물사마귀가 아닌 일반 사마귀의 경우는 폭스(Pox) 바이러스가 아닌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것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바이러스 아형이 많고, 그에 따라서 사마귀의 모양과 위치가 다릅니다만, 치료 원리는 동일합니다. 면역계를 활성화 시켜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발바닥의 대형 사마귀를 치료한 증례 등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만성 두드러기, 햇빛 알레르기(알러지), 피부묘기증, 사마귀 한약치료 사례 모음 

☞ 한의원에서 자주 접하는 소아질환 중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질환 5개를 꼽는다면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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