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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갱년기, 안면홍조, 상열감

위험한 호르몬 요법보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방 치료로 갱년기 증상을 관리하세요. (광주 여수 광양 순천 폐경기 갱년기 증후군 한방치료 아이앤맘 한의원)

by 키다리원장님 2022. 9. 28.

아이앤맘 한의원 블로그의 모든 글은 광고대행업체나 직원이 아닌 김진상 원장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인체라는 복잡계(complex system)는 수많은 인과관계가 미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우주입니다.

단순한 인과 관계에 기초한 얄팍한 지식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참고로 본문에 나온 서양 승마(升麻; Black Cohosh)는 국내에서 한약재로 사용되는 승마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 승마(升麻; Black Cohosh)
 
1.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여성호르몬 요법'

미국 보건당국은 이런 기대를 업고 1991년 '여성건강계획'(WHI; Women's Health Initiative)이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건강한 50∼79세 폐경 여성 16만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요법이 심혈관질환(중풍, 심근경색, 정맥혈전증), 암, 골다공증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했다.

 
결과는 기대를 배신했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복합 요법을 받은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비교집단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심장병과 뇌줄중 위험도 더 높았다. 미국 보건당국은 2002년 "이번 임상연구에서 사용한 호르몬 요법의 위험이 유익을 상회한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를 조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WHI 연구 실패 후폭풍은 거셌다. 의사의 권유로 호르몬 요법을 받던 폐경기 여성들이 대거 치료를 중단했다. 갱년기 증상은 삶의 질 문제지만 유방암은 생사의 문제였다. 비만 등 다른 위험인자에 비하면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대중의 두려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의학계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전 연구결과가 모두 엉터리는 아닐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상반된 결과의 원인을 따져본 결과 WHI 연구의 여성은 기존 연구에 비해 나이가 더 많았고 비만이나 심장혈관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많았다. 여성들이 겉으로 봐서는 건강했지만 혈관상태는 이미 나빠지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이라는 해석에 점차 힘이 실렸다.
 
2006년 비영리기관이 크로노스장수연구소가 '젊은' 42∼58세 폐경여성 727명을 꼼꼼히 골라 호르몬(에스트로겐)요법 연구를 다시 시작했다(KEEPS Trial). 참가자들의 체중과 혈관상태까지 꼼꼼히 미리 점검했다. 폐경학자들은 이번에야말로 원하는 결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했다.
 
작년 10월 KEEPS 연구의 결과가 발표되는 미국 북미폐경학회 보고에 의학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가설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폐경 초기 여성에서 호르몬요법의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되는 것이었다.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참석자들은 실망감으로 입을 떼지 못했다. 호르몬요법은 심장병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치매 예방효과(인지기능 향상)도 없었다. 전문가들 역시 더 이상 설명할 힘이 남아 있지 않은 탓인지 1차 결과 공개 후 7개월이 지나고도 지금까지 논문조차 안 나왔다. 날고 긴다는 의학자들이 수 십년간 매달리고도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이해하지 못한 셈이다.
 
그나마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로 얻은 공감대는 '여성호르몬을 만성질환 예방용으로는 권하지 않는다'는 정도다. 초기 폐경 여성에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밤새 땀을 흘리는 신체증상과 우울증 같은 갱년기 증상에는 크게 도움이 되고, 골밀도가 급격히 소실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박형무 중앙대의대 교수(산부인과)는 7일 "초기 폐경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뼈를 보호하는 데 호르몬요법이 효과적"이라며 "만성질환 예방 목적으로 장기간 투여하지 않는다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호르몬요법을 쓸 수 없다면 서양 승마(升麻; Black Cohosh) 등 여성호르몬과 작용이 비슷한 '식물성분 호르몬'을 함유한 갱년기 증상 개선제를 권하기도 한다.
 

박 교수는 "식물 성분 제제는 호르몬 요법처럼 확실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환자의 거부감 등으로 다른 대안이 없을 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 위험한 호르몬 요법보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방 치료로 갱년기 증상을 관리하세요.
 호르몬 대체요법은 에스트로겐(E)만 투여하는 경우 자궁내막증식 자궁내막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P)을 동시에 투여합니다.
 
(E+P) 그런데, 문제는 이로 인해서 유방암의 발생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2년 이상 치료한 경우 유방암의 발생이 3배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관련으로도 중풍, 심근경색, 정맥혈전증 등을 유발한다는 것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최근 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에서 6572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한 결과, 6년 이상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겐 단독 혹은 E+P병행)을 받은 여성들은 그 이하 기간동안 투여를 받은 여성들에 비해서 침습성 유방암 발생의 위험이 크게 높게 나타났음을 보인 것입니다. 상당수의 연구가 서양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들을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는 늘 의문의 대상이 됩니다만, 대만에서 시행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에스트로겐 단독은 2배,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요법은 8배 이상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확인되어, 호르몬 대체요법의 문제는 동서양 모두의 문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혈관운동증상(발한이나 안면홍조 등)의 개선에 호르몬 대체요법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호르몬 대체요법(HRT)이 발한이나 안면홍조의 발생빈도를 50-75%까지 감소시킬수는 있으나,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여성도 많다는 것이 연구를 통한 결과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위의 WHI연구의 분석에서도 골절에 분명한 효과를 가지고 있음도 확인된 사안입니다. 그 외에 삶의 질과 연관되는 지표인 신체 기능이나 통증, 수면 장애에는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부분만 떼어보면 위의 교수님처럼 호르몬 대체요법은 좋은 치료라고 결론을 내릴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연구 결과를 분석해보면, 호르몬 대체요법 1년차부터 유의한 심혈관질환 발생의 증가가 관찰됩니다. 암 발생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결과에서 1-3년의 단기 투여를 한다는 것이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릴수 있을까요? '최소 용량으로 최단 시간만 투여하라'는 지침은 이 치료법의 위험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 확실한 다른 대안이 있는데 왜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의료윤리적으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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