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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결핍성 빈혈에서 종종 보이는 "이식증(pica)" 두번째 이야기 (순천 여수 광양 빈혈 산부인과질환 여성질환 아이앤맘 한의원)

키다리원장님 2022. 9.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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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결핍성 빈혈이 심한 환자들에서 종종 보이는 이식증(異食症)>

 

이식증(異食症, pica)은 흡수 가능한 영양분이 없는 물질, 예컨대 종이, 점토, 금속, 분필, 흙, 유리, 모래 따위를 먹는 증상이다.

 

"한 가지 더 특이한 증상은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하며, 이는 이식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식증의 특징은 음식이 아닌 것을 씹거나 먹는 것이다. 그 배후의 생물학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얼음, 판지 또는 흙과 같은 것을 씹어 먹는다. 영양 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훨씬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난다." - MSD 매뉴얼

 

 

빈혈이 심한 여성들의 경우 ☞이식증(pica)의 증상으로 얼음을 씹어먹는 것을 즐기는 경우는 몇번 봤는데, 오늘 진료실에서 본 빈혈 환자는 증상이 좀 독특했다. 

게다가 영민하신 이 분은 본인의 그런 증상이 빈혈이 심해질 때 나타나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다!

혹시 얼음 씹어 먹는 걸 좋아하시는지 선수를 쳤는데...

 

"얼음보다는 생쌀을 씹고 싶다. 밥을 하면서 쌀을 씻다가 한번씩 씹어 먹는다.

빈혈이 심해지면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 같고, 

그럴 때는 빈혈약을 한 번이라도 더 챙겨 먹는다."

 

이식증을 유발하는 배후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부족한 철분이나 미량 원소를 섭취하기 위해서 흙이나 돌을 씹고 싶은 욕구가 문명화되면서 얼음씹기나 생쌀씹기로 변형된 것이 아닌가 싶다.

 

자궁선근증 환자들은 왜 자궁적출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서야 한의원에 오는 것일까. 좀 일찍 오시지... 노력해 봅시다.

 

글 : ☞ 키다리원장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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