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경이 대황을 썼던 이유는 단지 독을 통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 처방에서 주약에 더하여 썼지 대황 단독으로 쓰지는 않았다.
① 胸腹滿 → 厚朴 枳實 (소승기탕 후박삼물탕 대승기탕 후박칠물탕 마자인환 / 대시호탕)
② 心下痞 → 黃連 (대황황련사심탕 사심탕 부자사심탕)
③ 水와 血 → 甘遂 阿膠 (대황감수탕)
④ 瘀血 → 桃仁 水蛭 虻蟲 (저당탕 저당환 / 도인승기탕 대황목단피탕 하어혈탕)
⑤ 發黃 → 梔子 黃柏 (대황초석탕 / 치자대황시탕 인진호탕)
⑥ 急迫 → 甘草 (대황감초탕 조위승기탕 도인승기탕)
⑦ 堅塊 → 芒硝 (대승기탕 귤피대황박초탕 대황초석탕 대황목단피탕 조위승기탕 도인승기탕 대함흉탕 대함흉환)
세상 의사들이 평소에 하제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성급하게 ‘그 독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를 보고 ‘원기의 허손’이라고 한 것이다. 어찌 이치에 어긋난 일이 아니겠는가?